[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권상우가 절절한 고백을 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에서는 암 세포 전이에 충격을 받고 치료를 거부하는 유세영(최지우 분)과 이를 설득하는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회사에 유세영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자 차석훈은 고민 끝에 홍콩에서 열리는 호텔 개업식에 유세영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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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훈은 유세영에 “당신은 환자인 동시에 아진그룹 주인이다”라고 말하며 홍콩으로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유세영은 “내 암세포 하나도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데 호텔 제국? 다 귀찮다”라고 말하며 이를 거부하고, 계속 자신을 다그치는 차석훈을 밀어내며 차를 타고 호수로 달려갔다.

이를 따라간 차석훈은 호수를 보며 슬픔에 잠긴 유세영을 안으며 “홍콩에 안 가도 된다. 내가 잘못 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이에 유세영은 눈물을 흘리며 “왜 하필 나냐. 내가 왜 이런 벌을 받아야 하냐”고 물었고, 차석훈은 “이유같은 것 없다. 그런 것 찾지 말아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유세영은 계속 눈물을 흘리며 “안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 누구한테도 생길 수 있는 일인데 하필 그게 나라서 너무 화가 나고 분해 죽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차석훈은 “나한테 화내라. 풀고 싶은 거 다 풀어라. 내가 다 들어주고 받아주겠다”고 말하며 “지칠지도 모른다”는 유세영의 말에 “다시 기운내면 된다”고 대답하고, “후회할 수도 있다”고 만류하는 유세영에 “나 세영 씨 만난 거 후회 안 한다. 이렇게 옆에 있을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차석훈은 “그리고 나 아직 세영 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매일 매일 세영 씨 배울 거다”라고 말하며 유세영을 안았다.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내 병이 영영 낫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 유세영에 차석훈은 “유세영 당신이라는 사람이 내게는 가장 고치기 힘든 병이다”라고 말하며 절절한 사랑 고백을 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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