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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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최지우의 사랑은 깨지지 않았다. 드라마는 현재진행형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제작 이김프로덕션) 마지막 회에서는 주인공 차석훈(권상우 분)과 유세영(최지우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여곡절을 거듭한 두 사람의 사랑은 계속 됐다. 하지만 유세영의 죽음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채 끝났다.

차석훈은 위기에 빠진 유세영의 회사를 구해낸 후 함께 전원생활을 만끽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유세영의 병세는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암세포는 다른 곳으로 전이됐고, 아직도 완치되지 않았다는 말에 유세영은 울컥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석훈은 치료를 권유했지만 유세영에게는 짜증만 더해갔다.

복잡한 회사 상황에 스트레스 받던 유세영은 겨우내 차석훈의 배려에 안정을 취했다. 그리고 주위의 예상을 깨고 홍콩 사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대표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사랑해요"라는 말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나홍주(박하선 분)의 간병을 받은 유세영은 나홍주에게 과거 인연을 맺게 한 구두를 전달했다. 유세영은 홍콩에서 있었던 일로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나홍주에게 정식 사과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사과를 받지 않았고 구두도 받지 않았다. 나홍주는 유세영에게 "나와 얽히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나홍주는 이후 차석훈에게 "유세영 잘 돌봐라. 대신 이런 식으로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세영을 무너뜨리려던 강민우의 계략은 차석훈의 뇌물 스캔들 기사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강민우는 결국 나홍주와도 재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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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첫 방송된 '유혹'은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으며 시작되는 격정 멜로를 표방했다. 억대의 빚을 갚지 못한 차석훈이 미모의 대기업 대표 유세영의 유혹을 받아들이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됐다.

'유혹'은 방송 초반 차석훈과 유세영이 전하는 은밀한 분위기를 점차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로 연결 지었다. 차석훈의 아내인 나홍주는 차석훈이 유세영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차석훈과 갈라섰고, 유세영의 경쟁자 위치에 섰던 강민우는 나홍주를 미끼로 유세영을 끊임없이 견제했다. '유혹'이 전하는 이 강렬한 파장은 분명 묵직함을 갖고 있었다.

다만 '유혹'이 회를 거듭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차가운 척 하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않은 유세영과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다 결국 매달리기에 이르는 차석훈의 애절한 로맨스, 이혼 후 차석훈에 대한 마음을 잠시 내비치며 못내 아쉬워하는 나홍주, 여기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강민우의 모습 등은 회를 거듭하면서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천국의 계단' 이후 오랜만에 주연 호흡을 맞춘 권상우, 최지우의 존재감은 역시 컸지만, 극 전개에 있어서는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한편 '유혹' 후속으로는 한석규,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사극 '비밀의 문'이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종영 '유혹' 최지우·권상우, 고난 딛고 영원한 사랑 약속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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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유혹'이 해피엔딩으로 종영됐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마지막회(20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차석훈(권상우), 나홍주(박하선), 강민우(이정진) 네 남녀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영은 나홍주에게 간병을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다. 이후 유세영은 나홍주에게 과거 일을 사과했다. 유세영은 나홍주 전 남편 차석훈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 나홍주와 껄끄러운 상황이었다.  

유세영은 "나 홍주씨한테 사과하고 싶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그 이후로 나 때문에 고통 받고 상처 받았던 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홍주는 "유세영씨 진심은 알겠다. 그치만 그 사과는 받아줄 수 없다. 사과 몇마디로 돌이키기엔 당신하고 나 석훈씨 사이에 부서진 조각들이 너무 많다"며 "결국 이렇게 돼버렸지만 우리 세사람 처음부터 얽히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영은 "석훈씨한테 그런 말을 한적이 있다. 당신들이 쌓은 사랑, 그걸 시험하고 무너뜨려 보고 싶었다고"라며 "근데 시험 받고 무너진 사람은 결국 나였다. 나 지금 벌 받고 있다. 그 사람의 아이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돼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나홍주는 차석훈의 차를 타고 가며 아픈 유세영을 잘 돌보라는 말까지 했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 

하지만 차석훈, 유세영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였다. 유세영의 암세포가 전이된 것. 이에 좌절한 유세영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 

이에 차석훈은 유세영을 끝까지 위로했다.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세영씨 옆에 있는거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 이렇게 세영씨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아직 세영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매일 매일 세영시 배울 거다"고 말했다.

 

차석훈은 유세영이 "내 병이 영영 낫지 않으면요?"라고 묻자 "유세영. 당신이란 사람이 나한테 가장 고치기 힘든 병이다"고 밝힌 뒤 유세영을 품에 안았다.

이어 유세영은 차석훈 응원에 다시 일어섰다. 몸이 좋지 않다는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홍콩 사업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에 루머는 사라졌고, 홍콩에서 만난 유세영과 강민우는 사업적 경쟁을 다시 약속했다.

또 유세영의 밝은 모습에 차석훈은 안심했고 두 사람은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우리 악연은 이제 끝난건가요?"라고 물었고, 차석훈은 "그럼요. 영원히 함께 할 것만 남았으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유세영, 차석훈을 무너뜨리기 위해 동성그룹을 공격한 강민우는 오히려 뇌물 비리 사건에 휩싸였다. 나홍주의 마음도 얻지 못하고 회사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두 딸 역시 이혼한 전 아내 한지선(윤아정)에게 잠시 맡겨졌다.

이에 나홍주는 강민우를 찾아가 다시 일어나라고 충고했다. 인정하고 한결 편하게 살라는 충고였다. 나홍주 충고에 강민우는 다시 일어섰다.

이후 강민우는 나홍주를 찾아가 함께 홍콩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나홍주는 "지금이 편하다"고 말했고, 강민우는 "사람 앞 일은 모르는거라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 다시 마주칠 수 없다. 다시 볼 때까지 잘 지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떠났다. 

 

 

‘유혹’ 최지우-권상우, 아픔 넘어 사랑 지켜…“사랑해요” 고백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회지우가 드디어 권상우에 사랑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에서는 아픔도 넘어서서 사랑을 지켜가는 유세영(최지우 분)과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세영이 공을 들인 홍콩 호텔 개막식에 결국 차석훈 혼자 참석하게 됐다. 차석훈은 마음이 쓰였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고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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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강민우(이정진 분)는 나홍주(박하선 분)를 찾아가 재기의 의지를 보이며 같이 홍콩에 가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이를 거절했고, 강민우는 “다시 볼 때까지 건강히 잘 있어라”고 하며 뒤를 돌았다.

차석훈은 호텔 개막식에서 홍콩 사업주에 색다른 사업을 제안하려고 개막식에 찾아온 강민우가 “유세영이 아프다는 것이 마냥 헛소문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공을 들인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니 말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2층 로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유세영을 보고 놀랐다. 집에 있는 줄 알고 있던 유세영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1층으로 내려와 이들을 맞이했다. 이에 강민우는 “아픈 것 다 헛소문인가 보다.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영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강 사장이야말로 폐인 다 됐다고 들었는데 멀쩡하다”고 말했고, 강민우도 “승부 보기 전에 폐인 되긴 이르다. 약간의 노선 변경은 있지만 이번엔 제대로 대결해보는 거다”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강민우가 돌아가고 둘이 남게 된 차석훈은 유세영에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으며 컨디션을 물었다. 이에 유세영은 “내 퍼즐 조각 가져가지 않았냐. 내놔라”라고 손을 내밀었고, 차석훈은 “한 마디만 하면 주겠다. ‘사랑해요’”라고 짓궂게 얘기했다.

이를 들은 유세영은 “차석훈 씨 보기보다 치사한 것 아냐”고 투덜거리면서도 “사랑해요”라고 그에 고백했고, 차석훈도 “나도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깊은 키스를 했다.

이에 유세영은 “우리 악연은 끝났냐”고 물었고, 차석훈은 “이제 영원히 함께할 인연만 남았다”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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