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최지우가 키스로 ‘유혹’ 20회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9월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 마지막회(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에서 차석훈(권상우 분)과 유세영(최지우 분)은 처음 인연을 맺은 홍콩에서 재회했다.

유세영은 암이 재발하며 절망했고 차석훈과의 사랑조차 확신하지 못했다. 그런 유세영에게 차석훈은 유세영이 맞추고 있던 퍼즐을 모두 완성한 후 마지막 조각을 갖고 호텔 출장길에 올랐다. 유세영에게 희망을 주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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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재발에 따른 좌절로 회사 일을 등한시하던 유세영은 차석훈의 퍼즐에 자극받아 홍콩으로 향했고, 호텔 행사장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자신을 향한 뜬소문들을 일축시켰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마지막 퍼즐 조각 달라”고 말했고, 차석훈은 “한마디 말만 하면 돌려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세영은 “사랑해요”라고 사랑을 고백했고, 차석훈은 키스로 화답했다.

처음 인연을 맺은 홍콩에서 재회해 사랑을 속삭이는 차석훈과 유세영의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며 암투병 위기에도 불구 이들의 사랑이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한편 ‘유혹’ 후속으로는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로 분해 부자간의 갈등을 그리는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이 22일 첫방송된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 마지막회 권상우 최지우 키스 캡처)

 

[결정적장면]종영 ‘유혹’ 최지우 마지막회까지 부러운 여신미모

 

최지우가 ‘유혹’ 20회(마지막회)에서 여신미모를 과시했다.

9월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마지막회/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에서 유세영(최지우 분)은 암재발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영은 암이 재발하자 좌절했고 그토록 열중했던 일까지 외면했다. 그런 유세영의 행보에 유세영이 죽을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졌고 그 소문은 동성그룹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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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영의 곁을 지키고 있는 차석훈(권상우 분)은 함께 홍콩 호텔 개장식에 참석할 것을 청했지만 거절당하자 홀로 출장길에 오르며 유세영을 위한 선물을 남겼다. 유세영이 맞추다 만 퍼즐을 완성시킨 후 마지막 조각을 가지고 출국한 것.

차석훈의 선물에 마음이 움직인 유세영은 홍콩으로 향했고 드레스 차림의 화려한 미모로 행사장에 등장해 소문을 일축시켰다. 최지우의 여신미모가 빛을 발하며 마지막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유혹’ 후속으로는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로 분해 부자간의 갈등을 그리는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이 22일 첫방송된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마지막회) 최지우 여신미모 캡처)

 

 

'유혹' 어른들의 진지한 로맨스…시청률도 두 자릿수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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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SBS 월화드라마 '유혹'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끝까지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유혹' 최종회는 전국기준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회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8.8%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를 그린 '유혹'은 차석훈(권상우 분), 유세영(최지우 분)의 사랑이 병도, 그룹의 위기도 이겨내며 막을 내렸다.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여자 세영 곁엔 삶의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석훈이 있었고, 몰락을 맛 본 강민우(이정진 분)의 곁엔 진심어린 걱정을 하는 나홍주(박하선 분)가 곁에 있었다.

세영은 홍주의 마음을 헤아리며 "홍콩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이후 나 때문에 상처받았던 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넸다.

석훈과 세영에 대한 원망으로 두 사람에게 복수심을 길렀던 홍주 역시 석훈에게 "두 사람을 다시는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모든 감정을 내려 놓은 그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강민우(이정진 분)는 아진그룹과 동성그룹 채권단 사이의 뇌물 사건이 알려져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렸었다. 가족의 외면까지 받은 그 곁엔 홍주의 충고만이 용기를 줬다.

피폐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민우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러 홍콩으로 떠나기 전, 홍주의 집 앞을 찾아가 "나 다시 안 볼 거냐. 인연은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라"고 말하며 재회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풀리는 듯 했지만 세영의 건강만큼은 예외였다. 수술 후 회복하는 줄로만 알았던 세영의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돼 버렸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석훈이 있었다.

석훈은 자신에게서 도망치라는 세영의 울부짖음에도 그의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과 버팀목이 됐다. 결국 세영은 그런 석훈에 용기를 내 자신이 힘들게 준비했던 홍콩 호텔의 오픈식에 참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식석상에 나타나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잠재운 세영은 석훈과 키스하며 굳건한 사랑을 약속했다.

'유혹'은 이렇게 다시 조강지처에게 돌아가는 상투적인 레퍼토리를 파격적으로 깨고 '상대의 걱정에 내 아픔을 잊는 사랑'으로 최지우와 권상우, 박하선과 이정진의 사랑을 대변했다.

자극적인 소재를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풀어낸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 모으기 충분했다. 안타까운 그들의 사랑은 점차 공감 물결까지 일으켜 두 자릿수 시청률로 아름답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종영②] ‘유혹’ 강렬한 시작, 미약한 결말… 연기력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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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 잃은 ‘유혹’엔 배우들의 연기가 남았다.

 

지난 16일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훈)은 그룹의 위기와 병을 모두 이겨낸 차석훈(권상우)-유세영(최지우)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며 끝을 맺었다.

 

‘유혹’은 방송 전부터 지난 2003년 SBS ‘천국의 계단’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최지우의 재회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천국의 계단’에서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그렸던 것과 달리 ‘불륜’을 그리고 있는 ‘유혹’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른들의 사랑을 그리겠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10억에 사흘의 시간을 사겠다”는 유세영(최지우)의 제안을 받고 흔들리는 차석훈(권상우)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차석훈은 유세영과 사랑을 선택하며 나홍주(박하선)와 <이혼했고, 나홍주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강민우(이정진)와 사랑 없는 결혼을 감행했다. 이후 충분한 심리 묘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유혹’은 설득력을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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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공감 가능한 불륜을 그리겠다”고 밝혔던 것과는 달리 유세영에게 급격히 빠져드는 차석훈의 모습이나, 복수를 꿈꾸며 강민우와 결혼하고 “내 무덤을 판 것 같다”며 다시 이혼하며 복수를 포기하는 나홍주의 모습은 이해도 공감도 가지 않았다.

설득력을 잃은 ‘유혹’은 그나마 배우들의 연기력만 남았다.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CEO부터 뒤늦게 사랑을 알고 설레는 여인, 원치 않는 이별로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권상우 역시 ‘유혹’에 흔들리는 남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자신의 사랑을 확신 한 후에는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애매한 결말로 아쉬움을 샀던 ‘유혹’은 강렬한 시작과 달리 드라마를 끝까지 이끌어간 배우들의 연기력만을 남기고 종영을 맞았다.

한편, ‘유혹’ 후속으로는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비밀의 문’이 방송된다. 오는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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