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나영석PD가 배우 최지우를 초보 짐꾼으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3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4탄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연출 나영석, 박희연) 제작발표회에 나영석PD와 박희연PD를 비롯해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새로운 짐꾼으로 최지우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삼시세끼’를 하면서 이틀동안 함께 촬영을 했는데 최지우씨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이더라”며 “좋게 말하면 성실함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 나영석PD는 “최지우씨는 하나에 대한 집중력과 몰입도가 최고다. 그래서 이 분에게 짐꾼을 입력하면 정말 열심히 짐꾼만 하겠구나 생각해서 부탁드렸다”고 말하며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지우씨가 열흘 내내 여배우나 스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짐꾼 역할을 정선에서 김치 담그듯이 열심히 하셨다”며 “예고편에서 이서진씨의 말씀처럼 ‘삼시세끼’는 차승원에게 까이고 ‘꽃할배’는 최지우에게 까였다는 말이 딱 맞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프로젝트로 배낭여행에 대한 참된 묘미와 함께 예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숨겨진 매력을 끄집어낸다. 원조 꽃할배 4인방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에 더해 초보 짐꾼 최지우가 함께한다. 오는 27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