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두번째 스무살'이 연장없이 끝난다.

CJ E&M '두번째 스무살' 측은 4일 일간스포츠에 "본래 기획의도대로인 16회인 10월 17일 종영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스무살'은 방송 12회만에 최고시청률을 기록헀다.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7.1%,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모았다. 첫 방송부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고수, 여자 4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시청률이 10.3%, 최고 시청률이 무려 13.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장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예정대로인 16회로 끝내는 것. 관계자는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본래 얘기를 담아내는데 16회가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해 무리하게 연장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시청자들이 바라던 대로 이상윤(차현석)이 최지우(하노라)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됐고 최지우 역시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최원영(김우철)과 박효주(김이진) 앞에 당당히 맞섰다. 무엇보다 이상윤이 최지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20년 전 못다한 고백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