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회 시청소감...그리고...

조회 수 4382 2015.10.21 01:51:21
완소초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다들 벌써 마음이 허....하니 서운하시죠?
노라와 현석의 꽁냥거림을 더 못보고 헤어져서 아쉽지는 않으신지 들~ㅎㅎㅎ

간만에 게시판이 북적북적...좋아요 아주  *.*


15회
본인의 마음이 무엇인지도  아직 확신하지 못한 노라에게 현석은 그건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혼자만이 아닌 본인도 사랑이면 어떻할래~하고 고백을 해버리는 현석!!!
그모습에 심쿵한 수많은 시청자 중에 저는 1인 ㅋㅋ
뭐... 아니라고 거부하는 노라 이해해요.. 여러가지 개인사정에다가 그런 감정이 처음이였을 테니깐요..ㅎㅎ
그런 노라에게 그게 왜 사랑이 아닌지 증명하라는 현석!!
역시~ 똘똘해요 똘똘해~^^

어쨌든 저쨌든 그래서 저래서 둘이 우리 모두가 바라고 바라던  데이트 비슷한걸 하는
그 둘을 보면서 더더더를 외친건 저만 그런건 아니였었겠죠????? ㅎㅎㅎ
상예의 도움까지 보태져 뭔가 연결된다 싶었는데....
이진의 복수를 현석이 완전 퍼팩트하게 방어하고 무려 정리까지 했는데

왜왜왜 노라는 눙물이를 흘리면서 현석이가 곁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야만 했는지..

물론 이해는 합니다요 그럴수 밖에 없었겠죠!!

그런데 그럴수밖에 없는 노라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다른 캐릭터들은 확실한 이유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노라는..갑자기 스마트한 시대해 갑자기 역행한 느낌이라고 할까??

차라리 담백하게 덤덤한척이라도 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엄청 감동 받으셨다는 15회에 신파캐릭터가 된 노라를 보며 오히려 좀 답답했고

16회에는 작가님이 어떻게 해결해 주실지도 궁금했었네요... ^^;;;


16회

16회는 뭐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모든 계획은 현석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해도 부족한 ,현석의 지휘아래  동철과 윤영의 합세로

완벽한 팀웍을 이루기에 이르죠 ㅋㅋㅋ

하필 발밑 떡볶이 재료상자에 얼굴은 구겨지지 않은 현석의 신문기사가 살포시 있었던 걸까요

이런것까지 의심하게 만든ㅋㅋㅋㅋ

므튼간에 결국 할머니 생신날 노라입으로 고백하게 만드는 현석의 능력에 감탄을..ㅋㅋㅋ

여기서 잠깐!!

개인적으로 16회에 좋았던 장면이 있었어요.

(모두가 좋아했던  키스(이부분은 아주많이 아쉬움이 ...) 데이트, 마지막 잔디, 이런거는 제외하구요)

대부분 드라마에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낼때 특히 마지막회서 종종 등장하는 1년후 등과 같은 자막이요..

16회 시작했을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겠거니 당연 생각했어요.

그런데 일단 자막으로 3개월 후 라고 나오지 않고 노라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부분이

전 좋더라구요, 뭔가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거든요.

그렇게 우리의 노라와 현석은 알콩달콩 요란스럽지 않게 배경은 가을인데

살랑살랑~봄바람이 불듯이 우리의 감성을 톡~하는 여운을 주는 엔딩을 선물로 주고 끝이났어요. 

드라마 끝나고 한참을 멍~했었어요. ^^


솔직히 처음 시작할때의 소재는 청정하지는 않았잖아요?ㅎㅎ불륜, 졸업하지 못한 고딩의 임신과 출산..

그런데 이 불편한 관계들이 그렇게 보이지 않은데에는 배우분들이 연기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우철과 이진은 유배대와 미국으로 헤어지나 싶었지만  과일빙수로 다시 시작되는 연인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 장면에서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잘됐구나 싶은 캐릭터로 만들어내신 최원영님과 박효주님..짱 ^^

드라마를 보는 내내 모든 배우분들의 합이 참 잘 맞아 보이고 둥글둥글..촥촥 맞는 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 배우 이상윤님의 발견,재조명 ^______^ 오~~~ 오~~~~

지금까지 드라마 캐릭터 중에  best of best 현석이지 싶어요. 퍼팩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또다른 지우언니를 만난 기분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다...편하다...란  느낌?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작품이 불편했다고 의심하기 없기!!)

전체적으로 언니가 끌고가야하는 중압감에서 오히려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뭔가를 조금은

내려놓고 즐기면서 연기하셨단 기분이랄까요?

기존에는 캐릭터를 지우언니표로 만들었다면

이번작품에서는 지우언니가 캐릭터에 녹아들어갔다고 해야..

저의 느낌적 느낌들이 이해가 되시나요?ㅋㅋㅋㅋ

로코의 여왕, 눈물의 여왕, 한류스타, 지우히메, 등등 이런 수식어가 없이도 

어떤배역이든 믿고 보는 배우 최지우!!!로 완성이 되어 가고 있는...

이 작품을 통해서 폭이 넓어지는 언니를  만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작품을 보는내내 뿌듯했어요. ㅎㅎ

그리고 한가지 욕심이라면 호흡이 긴~~~~ 50부작 같은 거 해주시면 안될까 하는...

요청도 살짝 해보아요~^^전에 지금 촬영중이신 영화부터 기대하고 가실께요 ~~




아이고...머릿속에는 쓰고싶은 말들이 엄~청 많은데 시간이 이렇다 보니

집중력이 후~욱 떨어졌어요..ㅋㅋ(현재시간 새벽1시30분)

그동안 나름 부족한 솜씨를 조금이라도 숨기고자 두번째 드라마를 최소 3회이상은 보면서

시청후기를 썼었는데요..그래서 인가요..더더 헤어짐이 아쉽네요 ㅎㅎㅎ


짝짝짝짝짝~~

배우님들 작가님 감독님 스탭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두번째 스무살때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즐거웠습니다. ^^


보태기 : 드라마 끝나고 기분 좋은 기사들로 허덕일때 쯤 자극적인 제목으로

                유인당해서 상처받으신 분들...그런기사따우 신경쓰지 말자구요.~

                그 기자님은 그냥 무신경과 노클릭이 답이에요.~댓글도 보지 마시구요.

                괜한 불필요한 오해만 쌓아져요~

               그리고 오랜 팬질을 하려면 창과 방패도 필요하지만 반창고와 후시딘과 예방약도

               필요한거 같아요. 단단해지다 보면 그런것쯤 훗~ 기사쓰는 기자의 키보드와 손가락이

               불쌍해지는 순간이 올꺼에요. ㅋㅋ 


댓글 '3'

설이

2015.10.21 01:59:31

맞아요 속상하긴하지만 이상한 기자와 기사에는 신경을 끄는게 답인것같아요.

보면 화나고 더 속상하니까요.언니도 신경 안쓰셨음 좋겠어요ㅠㅠ

그래도 역시 두번째 스무살은 최고였어요~차노라의 케미란..!

영화도 너무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벼리★

2015.10.21 03:04:01

맞아요~~ 편하다는 느낌이 맞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흐엉 너무 아쉽네요,,,,


제제

2015.10.21 11:22:31

정말  정성 가득한  후기네요   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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