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맞아? '방부제' 여배우 4

조회 수 4459 2016.06.20 19:12:39
스타지우

데뷔 20년 경력은 기본이다. 그런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질 않는다. 어찌된 노릇일까. 이들을 두고 일부에서는 ‘방부제 연예인’ ‘뱀파이어’라며 무시무시한 별명을 붙여준다.

 

막상 이들의 얼굴을 보면 부인할 수 없다. ‘방부제 미모’인 것을.

감히 40대라는 수식어를 달기가 부끄러워지는 여배우들이 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으로 바쁘게 살아가면서 늙을 기회조차 상실한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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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좋아해줘’에 출연한 최지우는 항공사 승무원을 연기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원한 눈웃음 애교 미녀 최지우

 

반달눈이 되는 눈웃음과 깊게 파인 보조개는 40대인지 모를 정도로 여전히 깜찍하다. 그래서 일까. 올 초 개봉한 영화 ‘좋아해줘’에서 최지우(42)의 파트너가 김주혁 대신 유아인이 더 잘 어울린다는 관객들도 여럿 있었다. 11살 연하인 유아인과의 호흡도 어색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11일 최지우의 생일이라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블로그에 그녀의 사진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42번째 생일이라고는 하지만 20년이라는 세월을 건너뛴 듯 ‘방부제 미모’는 변함이 없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드라마 KBS ‘첫사랑’에서 강석희로 출연했던 최지우는 커트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써도 어울렸다. 자그마한 얼굴에 오똑한 코와 야무진 입술은 TV를 통해 최지우의 이름을 널리 알린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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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방영된 KBS 드라마 ‘첫사랑’에 출연했던 최지우.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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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가미’(1997)에서 아들에 집착하는 시어머니에 괴롭힘을 당하는 며느리를 연기한 최지우. 한국일보 자료사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올가미’(1997)에서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윤소정)에 매질과 물고문을 당해도 최지우의 귀여운 외모는 더 부각됐다. 스릴러 영화였지만 최지우 특유의 눈을 동그랗게 뜬 놀란 표정이 오히려 더 유명세를 탔다.

 

한류스타로 등각한 KBS 드라마 ‘겨울연가’는 최지우의 절정 외모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긴 헤어스타일에 머리띠 하나 만으로 고등학생의 싱그러움을 그려낸 최지우는 준상(배용준)이를 잊지 못하는 가련한 여인 유진을 연기하며 그녀만의 남다른 스타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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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를 한류스타로 만들어 준 KBS드라마 ‘겨울연가’. KBS제공

 

헤어스타일도 긴 생머리에서 단발커트로 자르는 모험을 했고, 스커트보다는 긴 코트에 바지를 매치해 늘씬한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무려 14년 전 작품인 ‘겨울연가’지만 지금의 최지우와 비교해도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최근 ‘좋아해줘’에서 보여준 눈웃음과 눈물 연기가 ‘겨울연가’의 유진이를 보듯 상큼하기 때문이다.

 

최지우는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2003), 영화 ‘연리지’(2006) ‘여배우들’(2009) 등을 거쳐왔지만 귀엽고 애교 섞인 미소가 돋보이는 동안 외모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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