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후

조회 수 4970 2016.07.07 01:14:17

어떤 형식의 안부가 적절할까, 한참 고민하다

조심스레 그리고 겸연쩍게 인사드릴께요.


그 동안 안녕들 하셨지요?


왜 이리 시간이 가는 것은 한번도 틀리지 않고

매정하게도 항상 유수같은지 벌써 수 년이 지난 듯 합니다.


지우님부터

또한 코스님부터 시작. 이 곳의 모두들의 안부를 직접 만나 

손이라도 어루만지며 묻고 싶지만…

이미 만들어진 삶의 그림엔 그런게 없나봐요.


꿈이라도 제가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드는 날도 있답니다.


혹시, 꿈에서나마라도 그리 된다면 참 좋은 꿈이 되겠는데요?


지우씨 생일도….있고 해서 눈팅 중,

해성보육원에서의 활동 후기 글에서의 코스님의 마지막 문장에서

저의 심장은 순간 멎었답니다.


" 지우님 생일이면 어김없이 한국을 찾아와 준

해외멤버들에게 진심진심 감사드립니다."


너무도 송구스럽고, 아무생각없이 너무 빨리가는 시간들 같아,
할 말은 없지만, 마음은 그렇지 안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저도 이제 좀 분발을 해야겠는걸요?

지우님 주위에서 사랑을 나누며 봉사하시는 일에
저의 구체적이며 보일 수 있는 움직임을 해야겠습니다.
(코스님, 제가 이멜 보낼께요~)

마지막으로, 우리 지우님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물론, 그 분의 주위에는 여기 가족과 같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수호천사님들이 계시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다만, 
이 눈 부신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대지의 숲을 뒤흔드는 소나기 같은 기운을 받아
행복한 일들이 즐겁게 이루어져서, 소나기 후, 반짝뜨는 햇살에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길 기도할께요.

항상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댓글 '2'

Vovos

2016.07.07 09:52:31

수려한 글로 오시는 욱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덕분에 저도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오랫만에 몇 줄 적고 갑니다.

뒤늦게 지우씨 생일 축하인사 전하며 

늘푸른 소나무 같으신 코스님과 스탭분들 감사드려요.


덥고 습한 요즘 건강 잘 지키시고 

우리 지우씨의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코스(W.M)

2016.07.07 11:17:51

쑥스러운 듯 겸연쩍어하는 욱님 모습 상상해보며 웃어봅니다~^0^

정~말 오랜만이네요~~~많이많이 반갑습니다!!!

욱님처럼...Vovos님 처럼....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할수있는게 우리네 마음들인데...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들을 볼때면...세삼 초심을 뒤돌아보게됩니다.

스타지우 게시판을 통해 보여지진 않아도 지우씨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함께 해주고 있다걸 잘알기에 힘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욱님~~~캐나다에서도 잘지내시구요~우리 기회되면 한번 뭉치자구요!!


참...참...아마...지우님두 욱님 글을 읽으시며....반가워하실겁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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