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최지우 스캔들 만들기’ 카페 개설
‘송주(권상우)랑 정서(최지우)랑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SBS 수목극 ‘천국의 계단’ 열성팬들이 요즘 남녀 주인공 권상우와 최지우의 스캔들 만들기에 한창이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권상우 최지우 스캔들 만들기’(cafe.daum.net/dpdlwjdakffn)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회원을 모집 중이다. 이 카페에는 권상우 팬들을 위한 방과 최지우 팬들을 위한 방을 따로 마련해 양쪽 팬들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했다. ‘권상우 최지우 커플에게’라는 또 다른 방을 만들어 두 사람에 대한 축복의 글을 남기도록 했다.
이 카페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sai○○○○’라는 ID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 “실제로 (두 사람이) 스캔들이 났으면 하는 소망이다”고 글을 남겨 이 같은 스캔들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shi○○○○’라는 네티즌도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현실 속에서도 연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에는 “그러다 정말 스캔들이 나면 큰일 아니냐”는 글도 상당수 올라온 터라 권상우와 최지우의 스캔들을 만들려는 팬들의 바람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는 모 속옷회사 CF로 인연을 맺은 권상우와 이효리를 연결시키려는 네티즌의 글들도 많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천국의 계단’ 제작진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권상우와 최지우의 극중 결혼식 장면(29일 방영)을 찍을 예정이어서 팬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26일 (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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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블랙박스] 권상우＂감독님 졸지 마세요＂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26일 (월) 11:24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기고 있는 ‘몸짱 스타’ 권상우. 그가 최근 ‘천국의 계단’ 촬영장에서 ‘이장수 PD 다시보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동료 연기자와 제작진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권상우는 얼마 전 상대역인 최지우와 함께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촬영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기에 몰입해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신을 찍었다고 자부하며 이PD의 ‘OK 사인’을 기다렸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이PD의 입에서 ‘OK 사인’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최지우와 제작진은 이PD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그의 표정 변화를 확인했지만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PD의 ‘몰래 잠’을 발견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이름 다름아닌 권상우! 권상우는 눈뜬 채로 졸고 있는 이PD에게 다가가 “감독님 잘 됐어요? 어때요?”라고 물었다. 이PD는 그제야 잠에서 깬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야! 좋다! 잘 됐어! OK!”라고 답했다. 이때 이PD에게 남긴 권상우의 한마디,“다음 신 촬영할 땐 제발 졸지 마세요”.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권상우의 이 말을 듣고 나서야 이PD가 ‘몰래 잠’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그럼 어떻게 권상우가 아무도 몰랐던 이PD의 ‘몰래 잠’을 눈치채게 됐을까. 권상우의 측근에 따르면 학창시절 유독 잠이 많았던 권상우는 자신의 ‘몰래 잠자기 노하우’를 이용해 이PD의 ‘몰래 잠’을 짚어냈다. 권상우는 고등학교 시절,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잠자기 도사로 교내에 소문이 자자했다. 권상우가 한 손으로 턱을 받치고 눈을 뜬 채 잠에 빠지면 그 누구도 그가 ‘꿈나라’로 향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
이렇듯 고등학교 3년 동안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로 학교에서도 ‘숙면’을 취했던 권상우가 이PD의 ‘몰래 잠’을 발견하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 일이었다. 이 때문에 이PD는 최근 들어서 권상우와 함께 촬영할 때면 어설픈 ‘몰래 잠 연기’는 선보이지 않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한다.
/방송작가 최성은
‘송주(권상우)랑 정서(최지우)랑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SBS 수목극 ‘천국의 계단’ 열성팬들이 요즘 남녀 주인공 권상우와 최지우의 스캔들 만들기에 한창이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권상우 최지우 스캔들 만들기’(cafe.daum.net/dpdlwjdakffn)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회원을 모집 중이다. 이 카페에는 권상우 팬들을 위한 방과 최지우 팬들을 위한 방을 따로 마련해 양쪽 팬들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했다. ‘권상우 최지우 커플에게’라는 또 다른 방을 만들어 두 사람에 대한 축복의 글을 남기도록 했다.
이 카페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sai○○○○’라는 ID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 “실제로 (두 사람이) 스캔들이 났으면 하는 소망이다”고 글을 남겨 이 같은 스캔들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shi○○○○’라는 네티즌도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현실 속에서도 연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에는 “그러다 정말 스캔들이 나면 큰일 아니냐”는 글도 상당수 올라온 터라 권상우와 최지우의 스캔들을 만들려는 팬들의 바람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는 모 속옷회사 CF로 인연을 맺은 권상우와 이효리를 연결시키려는 네티즌의 글들도 많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천국의 계단’ 제작진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권상우와 최지우의 극중 결혼식 장면(29일 방영)을 찍을 예정이어서 팬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26일 (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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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블랙박스] 권상우＂감독님 졸지 마세요＂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26일 (월) 11:24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기고 있는 ‘몸짱 스타’ 권상우. 그가 최근 ‘천국의 계단’ 촬영장에서 ‘이장수 PD 다시보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동료 연기자와 제작진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권상우는 얼마 전 상대역인 최지우와 함께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촬영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기에 몰입해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신을 찍었다고 자부하며 이PD의 ‘OK 사인’을 기다렸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이PD의 입에서 ‘OK 사인’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최지우와 제작진은 이PD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그의 표정 변화를 확인했지만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PD의 ‘몰래 잠’을 발견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이름 다름아닌 권상우! 권상우는 눈뜬 채로 졸고 있는 이PD에게 다가가 “감독님 잘 됐어요? 어때요?”라고 물었다. 이PD는 그제야 잠에서 깬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야! 좋다! 잘 됐어! OK!”라고 답했다. 이때 이PD에게 남긴 권상우의 한마디,“다음 신 촬영할 땐 제발 졸지 마세요”.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권상우의 이 말을 듣고 나서야 이PD가 ‘몰래 잠’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그럼 어떻게 권상우가 아무도 몰랐던 이PD의 ‘몰래 잠’을 눈치채게 됐을까. 권상우의 측근에 따르면 학창시절 유독 잠이 많았던 권상우는 자신의 ‘몰래 잠자기 노하우’를 이용해 이PD의 ‘몰래 잠’을 짚어냈다. 권상우는 고등학교 시절,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잠자기 도사로 교내에 소문이 자자했다. 권상우가 한 손으로 턱을 받치고 눈을 뜬 채 잠에 빠지면 그 누구도 그가 ‘꿈나라’로 향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
이렇듯 고등학교 3년 동안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로 학교에서도 ‘숙면’을 취했던 권상우가 이PD의 ‘몰래 잠’을 발견하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 일이었다. 이 때문에 이PD는 최근 들어서 권상우와 함께 촬영할 때면 어설픈 ‘몰래 잠 연기’는 선보이지 않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한다.
/방송작가 최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