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우 될 뻔했어요."

최지우(29)가 데뷔 당시 최지우와 최시우란 예명을 놓고 고민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본명이 최미향인 그는 1994년 MBC 23기 전속 탤런트일 당시 이름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다. PD들로부터 "이름이 좀 촌스럽지 않느냐"는 조언을 들었던 것.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던 최지우 역시 예명의 필요성을 상당히 느끼고 있던 참이었다.

결국 매니저와 새 이름 작명에 나선 최지우는 끝까지 경합을 벌인 '최지우와 최시우'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다소 중성적인 느낌이 나는 이름을 지어놓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었던 것. 결국 당시 매니저는 MBC PD들과 연예부 기자들을 만나 "어느 쪽이 더 낫느냐"며 구두 설문 조사를 벌이기까지 했다.

결론은 아슬아슬하게 최지우 쪽으로 표가 몰렸다. 한때 최미향이란 이름으로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던 최지우는 95년 MBC TV <전쟁과 사랑> 출연부터 새 예명을 사용했다. 그는 MBC TV <한지붕 세가족> 단역에 이어 96년 KBS 2TV <첫사랑>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도약했다.

하마터면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에서 최시우가 될 뻔했던 최지우의 예명 프로젝트는 이렇게 끝났다.

김범석 기자-일간스포츠



2004.01.29 11: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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