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울 할 때

조회 수 3171 2002.01.04 11:23:17
마니 지우
..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웠네.

낙엽이 속삭이네.

"내려 놔 임마"



낙엽을 내려 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병신"



하도 황당해 하늘을 올려다 보았네.

하늘도 속삭이네.

"눈 깔어 임마"




너무 화가 나 낙엽을 걷어 차 버렸네.

낙엽이 억울한 듯 속삭이네.

"저 아까 그 낙엽 아닌데여"



너무 미안해 낙엽에게 사과를 하였네.

낙엽이 속삭이네.

"순진한 넘 속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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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미애

2002.01.04 12:06:27

덕분에 한번 웃고갑니당~~

현주

2002.01.04 13:07:54

모여유~~~ 마니지우님..ㅋㅋㅋ 넘 웃겨..ㅋㅋ 귀여운 마니지우님..ㅋㅋ

마니 지우

2002.01.04 13:16:06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이시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하하

흠냐~

2002.01.04 22:05:38

푸하하...넘 잼있는 시에요....ㅋㅋㅋ

그린

2002.01.05 02:26:38

풋~... 풋~... 풋~... 풋~... 풋~... 저두 웃고 갑니다... 웃음소리가 좀 이상하죠.. 마지막 문장에서만 웃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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