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헛걸음 일본팬` 다시 불렀다

최지우(29)가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일본 팬들을 초청해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일본팬들이 참석해 최지우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또 15개 일본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겨울연가>(일본제목: 겨울 소나타)와 최지우에 대한 큰 인기를 반영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 1월 한 여행사의 무리한 한류 관광 추진으로 최지우와 만남이 무산돼 헛걸음을 했던 일본 팬 70여 명도 참석했다.

최지우는 팬들과 게임을 해 우승자에게 자신이 <겨울연가>에서 했던 폴라리스 목걸이를 선물했으며 깜짝 이벤트로 팬들 방에 와인을 선물했다. <겨울연가>의 윤석호 PD가 참석했고 권상우가 <천국의 계단> 주제가인 <보고싶다>를 불러 팬미팅을 축하해줬다.

최지우는 "올해가 20대의 마지막이다. 12월 25일 일본 대만 중국 등 2000~3000명의 아시아권 팬들을 한국에 초청해 범아시아 팬미팅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들과 용평 스키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일본 NHK 특집 다큐멘터리 <겨울소나타의 최지우와 함께>를 촬영하기 위해 22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떠난다.

이영준 기자<blue@il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