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권상우 "역시!"
드라마 '천국의 계단' 12억원에 日수출
톱스타 최지우(29)-권상우(28) 커플이 최고 대우로 일본 정벌에 나선다. 이들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역대 최고 금액에 일본에 수출됐기 때문.
최지우의 소속사인 사이더스 HQ의 장진욱 이사는 "'천국의 계단'이 100만달러(약12억원)에 일본 아사히 방송에 팔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일본 내 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억원은 단일 드라마 수출액으로는 최고 금액. 지난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인 SBS '올인'의 일본 수출액은 8억원이고,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이끈 '실미도'의 일본 수출액이 36억원인 데 비쳐보면 파격적인 대우다.
'천국의 계단'이 역대 최고가로 일본에 수출된 데는 최지우의 인기가 바탕이 됐다.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데 이어, '겨울연가'도 지난해 NHK 위성방송에 이어 오는 5월1일부터는 NHK 지상파 방송을 앞둘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지우가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에는 '겨울연가' OST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올해의 OST'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권상우의 매력도 추가됐다. 지난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있었던 최지우 일본 팬클럽 초청 행사에 게스트로 권상우가 나서자 일본 팬들은 "몸짱"을 연호하는가 하면,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가 출연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앞다퉈 환호성을 지르며 플래시 세례를 퍼부었을 정도.
한편 '겨울연가'가 판권과 DVD 타이틀, OST앨범 등을 합쳐 일본 내에서 무려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데다 지금도 30여가지 캐릭터 상품이 개발되는 점에 비쳐볼 때, '천국의 계단'의 대박 행진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김태근 기자 amicus@>
드라마 '천국의 계단' 12억원에 日수출
톱스타 최지우(29)-권상우(28) 커플이 최고 대우로 일본 정벌에 나선다. 이들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역대 최고 금액에 일본에 수출됐기 때문.
최지우의 소속사인 사이더스 HQ의 장진욱 이사는 "'천국의 계단'이 100만달러(약12억원)에 일본 아사히 방송에 팔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일본 내 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억원은 단일 드라마 수출액으로는 최고 금액. 지난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인 SBS '올인'의 일본 수출액은 8억원이고,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이끈 '실미도'의 일본 수출액이 36억원인 데 비쳐보면 파격적인 대우다.
'천국의 계단'이 역대 최고가로 일본에 수출된 데는 최지우의 인기가 바탕이 됐다.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데 이어, '겨울연가'도 지난해 NHK 위성방송에 이어 오는 5월1일부터는 NHK 지상파 방송을 앞둘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지우가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에는 '겨울연가' OST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올해의 OST'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권상우의 매력도 추가됐다. 지난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있었던 최지우 일본 팬클럽 초청 행사에 게스트로 권상우가 나서자 일본 팬들은 "몸짱"을 연호하는가 하면,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가 출연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앞다퉈 환호성을 지르며 플래시 세례를 퍼부었을 정도.
한편 '겨울연가'가 판권과 DVD 타이틀, OST앨범 등을 합쳐 일본 내에서 무려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데다 지금도 30여가지 캐릭터 상품이 개발되는 점에 비쳐볼 때, '천국의 계단'의 대박 행진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김태근 기자 ami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