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韓流새바람`일으킨다

조회 수 3117 2005.11.03 16:50:22
미소
최지우`韓流새바람`일으킨다
[헤럴드경제 2005.11.03 13:55:37]

영화`연리지`로 日젊은층 공략…합작드라마 출연 양국문화 가교 역할


`겨울연가`의 `욘사마`가 불러일으킨 일본에서의 한류열풍은 시시각각 그 모양새와 강도를 달리해 가고 있다.

먼저 한류의 진원지인 일본 중년 여성팬에서 점차 젊은이들로 타깃층을 확대해 가고 있다. 중년 여성팬들의 열광에 의존했던 `외출`이 일본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던 데 반해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다. 또 문화 차이를 뛰어넘는 한ㆍ일 남녀의 연애담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한ㆍ일 합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최지우 가 있다.




▶`연리지`, 최지우의 `쿨`한 순애보
영화 `연리지`의 촬영장인 제주도 우도에서 만난 최지우는 "이제까지 드라마에서는 멜로영화를 많이 했지만 영화는 처음"이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만 한없이 밝고 낙천적이며 사랑스러운 여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일본 60, 70년대 드라마를 닮은 `겨울연가`의 복고적인 최류성 순애보를 벗어나 `쿨`한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의도다. 메가폰을 잡은 김성중 감독과 서진원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화는 비극성보다는 두 남녀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만남 속에 깃든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쿨한 멜로`다. `늑대의 유혹`으로 일본의 젊은 여성층들에게 인기를 얻은 조한선이 상대역을 맡아 영화의 나이는 더욱 젊게 보인다.




▶국경과 언어를 넘는 사랑
최지우는 영화촬영이 끝나는 11월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3월 초까지 TBS의 미니시리즈 `윤무곡(輪舞曲ㆍ가제)`에 출연한다.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는 한ㆍ일 남녀의 러브스토리다. 상대역은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다케노우치. 최지우는 처음에는 우리말로 연기하다가 점차 일본어 사용 횟수를 늘리며 서로를 이해하면서 사랑하게 되는 연애담의 주인공이 된다.

이처럼 국경과 민족, 언어와 문화차를 뛰어넘어 이해와 사랑에 도달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한ㆍ일 합작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맥영화사가 현재 기획 중인 한ㆍ일 합작 로맨틱코미디 `첫눈`도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가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드러나는 오해와 차이를 뚫고 사랑을 이뤄간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CJ엔터테인먼트가 일본 굴지의 출판, 영상회사인 가도카와홀딩스와 전격적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공포영화 `착신아리 final`과 `검은집` 역시 양국의 문화차와 지역차를 키워드로 한 작품이다.




▶최지우, 한류의 새 시대를 열까
최지우는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을 차례로 만났다. 최지우는 이전과는 새로운 작품과 성숙한 연기로 양국의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본의 교류나 로케이션 촬영 등 외형적인 합작이나 양국 스타들의 일회성 출연, 혹은 비극적인 과거사에 매인 수준에 그쳤던 양국 대중문화교류사를 벗어나 최지우가 양국의 정치적 갈등을 뛰어넘어 젊은이들의 `새 시대`를 열어갈 메신저가 될지 주목된다.





제주 우도=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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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달맞이꽃

2005.11.03 17:32:52

한류의 중심에 선 ......지우씨 ~
당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연리지도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윤무곡 촬영이 곧 시작되겠군요
건강 유의 하시구요..또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요
우리의 보배 ..보물.. 지우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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