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방문에 일본 열도 후끈[스포츠서울]

조회 수 4229 2004.03.23 13:14:33
스타지우
최지우(28)가 일본 열도를 흥분시켰다.

일본 언론은 22일 최지우가 일본을 방문하자 23일자로 대서 특필했다.

스포츠닛폰은 ‘겨울소나타(‘겨울 연가’의 일본 제목)의 히로인 일본 진출’이라는 제목으로 최지우의 전신 사진과 함께 30면 톱기사로 다뤘다. 소제목으로 ‘기자회견 160명, 일본 예능계 뜨거운 시선’이라고 달고, 전신 사진 옆에는 ‘뛰어난 외모와 173㎝의 키’라고 적어 최지우의 미모를 강조했다.

데일리스포츠는 21면에 ‘겨울소나타 유진(최지우의 극중 이름) 왔다’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다.

주니치스포츠는 22면에 ‘겨울소나타 왔다. 최지우 활짝 웃는 얼굴로’라는 제목을 뽑아 비중 있게 다뤘다. 소제목으로는 최지우의 말을 인용해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봐주세요’라고 적었다.

일본 신문들은 NHK위성(BS-2)에서 대히트한 ‘겨울소나타’를 다음달 3일 NHK 지상파에서 재방송한다고 알렸다.

최지우는 이날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NHK 방송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160명의 취재진이 몰리자 놀란 표정을 보이면서 “일본에서도 활동할 수 있으면 영광”이라며 일본 진출에 의욕을 보였다.

최지우의 기자회견은 매년 200석의 취재진 자리를 준비하는 NHK ‘홍백가합전’의 기자회견에 필적할 정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기자회견이다. 이날 NHK 회장이 최지우와 윤석호 PD에게 직접 공로상을 주면서 VIP 대우를 했다. 이에 최지우는 일본어로 “고맙습니다. 저는 최지우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위성채널(BS-2)에서 방송된 ‘겨울소나타’의 순애보에 일본 팬들은 열광했다.

소설로 나와 86만부가 팔리고, DVD는 15만세트가 나갔다. 지난 1월에는 최지우를 만나고 싶다는 일본 팬들이 한국에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귀국하는 소동도 있었다. ‘겨울소나타’는 지금 일본에서 화제의 단어다.

지바 | 류수근 특파원 hamle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1 '겨울연가' 커플, 日 '주간여성' 표지모델 스타지우 2004-03-31 4183
480 최지우 패션화보 日수출…드라마 인기 힘입어 최고가 판매 기대 스타지우 2004-03-30 4195
479 백상예술대상 시청률 '동시간대 최고' 스타지우 2004-03-29 4186
478 [스포츠조선]권상우-최지우, '아홉살 인생' 주인공 닮은 커플 설문서 1위 스타지우 2004-03-25 8933
477 최지우 비싼 선물 부담되네 스타지우 2004-03-25 4504
476 '아시아 공주' 최지우. 日톱스타 인기 추월 스타지우 2004-03-25 4346
475 [헤럴드경제]"최지우 사랑해" 日열도 후끈 스타지우 2004-03-24 4706
474 "최지우 왔다" 열도 들썩…기자회견장 157명 몰려 스타지우 2004-03-23 5022
» 최지우 방문에 일본 열도 후끈[스포츠서울] 스타지우 2004-03-23 4229
472 )최지우 '겨울연가' 유진은 첫사랑 떠올리며 연기 스타지우 2004-03-23 3915
471 '천국의 계단', 100만달러에 日 수출...'대박 행진' 스타트 스타지우 2004-03-23 5419
470 [굿데이]최지우, X-mas는 '아시아권 팬클럽' 과 함께 스타지우 2004-03-22 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