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린이 넘어지다..

조회 수 3057 2002.06.04 23:34:56
아린
저 오늘 검은색 치마에 똥색(?)니트를 입었답니다
신발은 새로산지 얼마안되는 구두.....
팀장님께서 꽃다발을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한손에는 지갑과 핸드폰을 들고
아주 우아하게 걸어가고 있었죠
저희부서는 연체회수하는부서라 남자직원이 아주 아~~~주 많습니다
언제나 복도계단에는 담배피러 나와있는 직원들이 많구요

사무실에서 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러 걸어가는데
앞에 스물여섯살 먹은 총각이 인사를 하더군요

"누나 어디가세요?"
인사를 받는 순간 발이 미끄러졌습니다
안넘어지려고 발버둥까지 쳤습죠
그러다 정말 복도를 제한쪽 엉덩이로 닦듯 넘어졌다는거 아닌니까?
반대편에는 아까 인사한넘의 친구가 담배를 피고 있었구요
두총각이 양쪽에서 못볼걸 보고만거죠

흑흑 어찌나 챙피하던지 일어설수가 없더군요
엉덩이가 깨진것처럼 아팠지만..

"야 다 봤냐? 뭐뭐 봤냐?"
하며 안아픈척 기양 바보처럼 웃었습니다

지금도 엉덩이가 넘 아프지만 축구 1승의 기쁨으로 그나마 기분이 좋네요
요즘 아린이 수난시대인거 같네요
내일은 제발 무사하기를............



댓글 '11'

세실

2002.06.04 23:38:41

얼마나 아팠을까~~ 호호 (이건 웃는 소리 아니라눈..상처 불어주는 소리 ) 지금 다리에 퍼렇게 멍든것아니냐눈...그러고보니 아린양 은행이 아니고 국민카드? 거기 대졸 초임 연봉이 젤 높다는데..담에 만나면 한 턱 내시라눈 ㅋㅋㅋ 불난데 부채질~~^^

김문형

2002.06.04 23:46:52

아린님. 많이 아팠겠어요. 요즘 넘 힘들어서 다리에 힘이 없는거 아니예요. 아린님에게 보약이라도 한접.... 마음만요.

아린

2002.06.04 23:51:51

세실언냐..난 외환카드라눈.....씨에푸에서 제일실패한 외환카드라눈..흑흑 내 언냐얼굴만 본다면 두턱도 낸다눈...

세실

2002.06.04 23:53:58

거기 씨에푸 모델 동건이랑 지우로 바꾸라눈..나 외환카드있다눈 ... 칭찬해달라눈 ㅋㅋ

아린

2002.06.04 23:57:56

바로 조회들어간다눈...세실언냐 연체하면 바로 지가 전화겁니다요..호호

김문형

2002.06.05 00:06:25

나도 외환카드 있는데. 아린무서워. 연체 없이 잘 써야지.

지우공감

2002.06.05 00:14:42

아린님... 많이 아프셨나요?... 길 다니다가 한 눈 팔지 말고...(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 조심하세요... 우리 가족들을 든든히 지켜 주시려면... 눈 조심... 발 조심...

이지연

2002.06.05 01:12:31

아린아 언냐도 며칠전...넘어졌다...그것도 사람이 무지하게 많은데서...물론 처음보는 남자들 앞에서....정말 죽고싶을 만큼 창피했다면 너 믿을래?

들국화

2002.06.05 01:21:16

아린님, 많이 아팠겠어요....저도 지난번에,영화보고 나오다 계단을 헛 디뎌 꽝당 넘어져 무릎을 많이다쳐 피가났지요...하지만,아픔보다는 창피함에 아픈 다리를 질질끌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지요....집에와서 보니 정말 아프고, 청바지에피가묻어 옷도 엉망이엇어요.... 그때 일을 떠 올리면 아직도 숨고 싶어라.........

바다보물

2002.06.05 06:53:10

아린아 난 우리 둘째 배속에 있을때 은행에서 나오다 뒤로 발랑다~~~ 첨엔 아기 생각에 아픈것도 챙피 한것도 몰랐는데 은행앞에서 포장마차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그 자리에서 많이 넘어져요 하는데 쳐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날 쳐다 보고 있더라구 배 부른 아줌마가 넘어졌으니 오죽이나........많이 안 다쳤기를 언니가 팬미팅때 엉덩이 주물러 줄게 알았지?

마눌

2002.06.05 10:01:27

아린님. 엉덩이 아파서 어찌하누. 응급처치 방법 갈켜줄께요.얼른 며칠전에 나온 JM광고 한번 봐요. 환하게 웃는 지우얼굴 보면 아픔이 싹~~ " 내가 알려 준 방법. 어때? 맘에 드니? " (준상이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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