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대로의 사랑 ...

조회 수 3174 2002.12.12 13:21:31
sunny지우





    ` 사랑 그대로의 사랑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서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sunny지우














댓글 '6'

운영자미혜

2002.12.12 13:34:56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써니님의 그 사랑에 지우님이 참 행복하시겠네요..^^

토토로

2002.12.12 15:47:42

언니 이 시 참 좋아하는데..이쁜 지우씨사진과 언니의 마음과도 같은 시 고맙습니다.감기 조심하세요.

달맞이꽃

2002.12.12 17:58:35

온니..나날이 발전 하십니다 ㅎㅎ사랑은 느끼는 그대로에 사랑 .우리가 지우씨에게 느끼는사랑 ..맞나요 ? 언니 그래서 지금 우리 행복한거 맞죠? 언니 다스한 저녁 맞이하세요^^**

코스

2002.12.12 18:48:45

언니...언니의 페이지가 새롭게 변했네요..ㅎㅎㅎ 이뻐용..다른 분위기의 언니와 지우씨를 느끼며 글 잘익고 갑니다.행복한 밤을 보내세요.^_^

바다보물

2002.12.12 23:28:57

써니언니 새벽까지 안주무시고 요거 만드셨나봐요 아잉~~~보물이 샘나요 언니 감기 조심하세요

페드라

2002.12.13 01:45:27

포켓북처럼 예쁜 언니의 작품 잘보고 있어요. 언니, 항상 건강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782 annabell 님의글 [19656 번역] [3] 함께세상 2004-03-30 53076
33781 miss you already ... [11] BB 2015-01-11 53009
33780 `여배우들' 에게 박수를~ [3] 지우팬 2009-12-28 52252
33779 롯데면세점CF 메이킹 영상~ [12] 이경희(staff) 2011-07-06 51574
33778 2013년 SBS [희망 TV] ,MBC 희망다큐 사랑, 나레이션 참가 [3] 코스(W.M) 2013-05-02 51527
33777 몽디에스의 새로운 뮤즈 최지우 이경희(staff) 2020-11-06 51519
33776 게시판이 바뀌니 다른 집에 온 것 같아요... [3] nalys 2001-08-14 51355
33775 지우언니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1] fan 2019-01-16 50275
33774 안녕하세요 매니저 김현모입니다. 김현모 2022-02-17 50080
33773 지우님과의 채팅..다시 한번 올립니다.. [1] 스타지우 2001-08-14 49977
33772 지우님이 보내온 '메테오라','코린토스' 직찍~ file [9] 코스(W.M) 2015-04-23 49385
33771 이혜영 누드 어게인! [8] 눈팅팬 2003-07-12 48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