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서 엽기발랄 연기
최지우가 12월 개봉 예정인 코믹 멜로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감독 전만배·제작 씨네윌)에서 '대통령의 연인'에 도전한다. 최지우가 맡은 역은 강한 소신 덕분(?)에 말썽을 일으키는 여교사 은수.
은수는 학교와의 마찰로 수 차례 학교를 옮긴 적이 있는 문제(?)교사다. 자신의 소신대로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 은수는 학부모도 교장도 무섭지 않다. 심지어 문제 학생의 부모가 대통령일지라도!
대통령은 이름만으로도 작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안성기가 연기한다. 그는 대역 없이 피아노 치는 장면을 소화해내 스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전만배, 각색은 <엽기적인 그녀>로 재기에 성공한 곽재용. 두 이야기꾼들이 주축이 되어 완성된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배우들의 연기에 못지 않게 탄탄한 시나리오로 무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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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엉뚱발랄한 여교사와 인기만발인 대통령의 러브 스토리!
대통령 민욱(안성기)는 지하철에 노숙자 차림을 하고 잠행시찰을 하다 서울역 공안에게 들켜 노숙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던 공안을 오히려 무안케 하고, 지하철에 느닷없이 뛰어 들어 시민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등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는 대통령이다.
그의 외동딸 영희가 다니는 학교에 새로 부임해 온 여교사 은수(최지우)는 학생의 편에서 학교와의 마찰로 번번히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나 수차례 옮긴 전력이 있는 소신있고 엉뚱한 여교사, 출근 첫날 교복을 입고 전학생인 것처럼 행동하는 등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그런 은수가 담임을 맡게 된 반의 문제아 영희는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은수를 당황하게 하고, 급기야 호통을 치며 부모님을 호출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영희가 알려준 전화번호는 다름아닌 청와대. 이후 은수는 학교를 찾아온 민욱에게 황조가 100번 쓰기 숙제를 내주고, 대통령은 황당해 하면서도 업무를 제쳐두고 황조가 숙제를 마친다. 영희를 통해 만나게 된 은수와 민욱은 인간적인 서로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갖게 되고 드디어 경호원을 따돌린 채 잠행 데이트를 시도하게 되는데...
출처: nkino.com , 맥스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