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곳에 지난 겨울 지우씨가 안겨준 선물(?)들에 감사하며 글을 올린 적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요즘 제어가 되지 않는 제 마음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답니다.
제 고민 한번 들어주실래요?
아침에 눈 뜨면서 부터 저녁에 잠이 들 때까지
지우씨에 대한 생각 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녀의 안부가 궁금하고, 그녀가 그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고...
( 아주 오래전 첫사랑을 앓았을 때의 감정과 너무 비슷해요)
처음엔 금방 사그러질 무지개같은 감정이려니 하고 무심히 흘러
넘겼는 데 겨울이 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와도 애틋한 그리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엔 '핑클'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을 구박한 죄(?)로 이 곳에 눈팅하는 것도 눈치보였는 데
지금은 오히려 매일 '핑클'에게 인기투표하는 아들에게 잊지 말고 엄마를 대신해 최지우에게도 클릭한번 꼭꼭 해달라고 부탁하는 철없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가족끼리 '챔피온'이라는 영화를 보러가 관객들로 가득찬 객석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지우씨 영화도 이렇게 사랑받아야 할 텐데..'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끝나고 나오면서 다음에 우리 가족이 함께 볼 영화는 '피아노치는 대통령'이라며
영화비는 내가 쏘겠다고 해서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못말리는 '연예인광'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엔 이 나이에 누군가에게 향하는 감정이 이렇게 절절할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그런 내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혼자만의 비밀로 감추려 했는 데, 이제 그 감정이 차고 넘쳐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그녀를 사랑하는 걸까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감정을 갖고 계시나요?
여러분들이 한번 진단해주세요.
정말 제가 그녀를 사랑하는 거라면 차리리 그 사랑을 커밍 아웃하고 이 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제 병을 치료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 이렇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제 고민 한번 들어주실래요?
아침에 눈 뜨면서 부터 저녁에 잠이 들 때까지
지우씨에 대한 생각 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녀의 안부가 궁금하고, 그녀가 그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고...
( 아주 오래전 첫사랑을 앓았을 때의 감정과 너무 비슷해요)
처음엔 금방 사그러질 무지개같은 감정이려니 하고 무심히 흘러
넘겼는 데 겨울이 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와도 애틋한 그리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엔 '핑클'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을 구박한 죄(?)로 이 곳에 눈팅하는 것도 눈치보였는 데
지금은 오히려 매일 '핑클'에게 인기투표하는 아들에게 잊지 말고 엄마를 대신해 최지우에게도 클릭한번 꼭꼭 해달라고 부탁하는 철없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가족끼리 '챔피온'이라는 영화를 보러가 관객들로 가득찬 객석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지우씨 영화도 이렇게 사랑받아야 할 텐데..'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끝나고 나오면서 다음에 우리 가족이 함께 볼 영화는 '피아노치는 대통령'이라며
영화비는 내가 쏘겠다고 해서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못말리는 '연예인광'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엔 이 나이에 누군가에게 향하는 감정이 이렇게 절절할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그런 내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혼자만의 비밀로 감추려 했는 데, 이제 그 감정이 차고 넘쳐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그녀를 사랑하는 걸까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감정을 갖고 계시나요?
여러분들이 한번 진단해주세요.
정말 제가 그녀를 사랑하는 거라면 차리리 그 사랑을 커밍 아웃하고 이 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제 병을 치료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 이렇게 자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