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조회 수 3086 2002.10.06 23:21:03
토토로

    
    
    
    
    
..
    
    
    

    
        
        


사랑은 두부라고 생각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부서질 수가 있으니 언제나 가만가만히 다루어야만 키울수 있는 것이 사랑이니까요.



사랑은 붕어빵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에 무엇보다 절실하게 생각나고, 급히 먹으면 상처입고 중요한 것(단팥)은 겉이 아닌 속에 있지요.



사랑은 박카스라고 생각한다.

박카스를 마시면 피로가 풀리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하루의 피로를 모두 잊을 수 있으니까요.



사랑은 저금통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할 땐 달가닥달가닥 요란하지만 채우면 채울수록 무겁고 든든하고 따뜻하고 기뻐져요.



사랑은 시계바늘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공간에 늘 있으면서 다른 곳을 보기도 하고, 함께하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니까요



사랑은 화초라고 생각한다.

애정과 관심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아름다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사랑은 진입로라고 생각한다.

진입로에서는 양보가 필요하듯 사랑도 상대를 위해 늘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아름다우니까요.



사랑은 풍선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면 날아갈 듯 행복해진다.



사랑은 우체통 속의 러브레터라고 생각한다.

한번 넣으면 다시 빼낼 수 없고, 편지를 받은 상대의 마음을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잖아요.



사랑은 밥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세 끼 밥을 꼬박꼬박 먹고도 다음날 또 배고픈 것처럼 사랑도 꾸준히 먹어야 살아갈 수 있지요.
        


        
        

    
    

    


        
    

댓글 '2'

안개꽃

2002.10.06 23:44:33

입가에 미소짓게 하는 사실....동감

달맞이꽃

2002.10.07 11:00:19

후후후~~나두 동감 토토님 행복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58 넘어가야할 산 [3] 김현희 2001-09-05 4980
457 좋은 아침입니다...too~ [2] 현주 2001-09-05 4467
456 좋은 아침입니다.... *^^* [1] 몽글이 2001-09-05 4773
455 흠.. [1] 차차 2001-09-05 4374
454 산다는 것은.. 제이 2001-09-05 4521
453 읽고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요^^ [2] 드래곤^^ 2001-09-05 4351
452 지금 쳇방문 엽니다.. 밤 10시 30분..입니다~ 지우살앙 2001-09-05 4628
451 님들 도와주세요!!!! [1] 물통맨 2001-09-05 4749
450 지우를 정말로 생각한다면... [5] 김구희 2001-09-05 4415
449 지금부터 보드 개편작업이 있겠습니다.. [2] 스타지우 2001-09-05 4424
448 love is~~~* [2] 제이 2001-09-05 4520
447 에고...내팔자야.......ㅠ.ㅠ 씨네 2001-09-04 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