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처에서 스타지우 식구들이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신김에 종묘공원 주위를 둘러보고, 구경하고 가셨으면 해서요
힘들게 서울 올라오셨는데 급식이 끝나면 당연히 구경하고 가셔야지요

종묘공원 노인급식은 대상 노인이 많은탓으로
오래전부터 1년 365일 종교자선단체와 급식관리실에서 직원을 두고 하고 있으며,
가난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종묘공원에 오는 노인들은 줄만서면 점심을 먹을 수는 있답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배식하는 것이지만, 강제로 어떤 제한은 두고있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항상 자선금과 봉사자를 원하는 곳입니다
자식도 며느리도 부모를 내팽개치는 이 세상에서,
힘들고 어려운 노인들을 위하여 봉사활동하는 일...
잠시나마 따뜻한 인간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봉사활동...
비록 작은 참여라 할지라도 이 얼마나 진주같이 값진 일입니까 ?

겨울엔 보통 30 - 40분이면 모든 급식이 끝나 그후엔 할 일이 없답니다
물론, 더운 여름은 추운 겨울과 달라 나오는 노인들이 많아 1시간정도 걸리죠
아무런 할 일이 없는데 그곳에 계속 있겠어요 ?
1년 365일 행하는 급식이니,
급식은 급식이고 급식이 끝나면,
당연히 서울 구경도 하고, 행사도 치루고 해야겠지요  
그곳에서 매일 급식일을 하시는
종교단체 관계자도...
관리실 관계자도...
개개인의 생일날은 당연히 축하하고 생일파티 한답니다

좋은일 한 뒤, 조촐하게 지우씨 생일 축하도하고...
그날은 좋은 일만 하는 날이군요  


종묘공원 앞 둘러보고 싶은곳 3선 - 벤처사업가, 불독아저씨, 희한한 상술 할아버지


1. 벤처 사업가

종로 3가 전철역에서 세운상가 쪽으로 나오면 노점상이 많다
볼것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다
"애들은 가라~ 어른은 땡기고~"
뱀장사 옆을 지나면 종묘공원과 세운상가를 이어주는 횡단보도가 나온다
횡단보도 입구에서 안경닦는 액을 파는 사람을 만나는데,
스스로 개발해 팔고 있으니 벤처사업가다
"혹 눈에 액이 들어가도 괜찮아요 ?"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자신의 눈에 안경액을 뿌린다
안경알은 항상 무료로 닦아주고, 안사도 싫은말 하지않는 선한사람
가격은 5,000 원부터  


2. 불독 아저씨

다시 가던 길을 계속 가다보면 종로 4가 끝에(광장시장 입구) 포장마차 튀김집이 있다
주인은 겉보기는 불독, 마음은 비단 아저씨
튀김은 4개에 1,000 원인데
돈떨어져 배고플땐 아저씨 안볼때 살짝~ 몇개 더 먹고
1,000 원만 주어도 아무말 없다
우선 사람당 무엇을, 몇개나 먹고 있는지 전혀 신경을 안쓰고, 주는대로 돈받는다
싸달라고 하면 알아서 몇개 더 넣어주는 맘좋고 손큰 아저씨
풍성한 분위기 때문에 이집에는 단골이 많다... 학생부터 어른까지
그래서... 이곳을 지날때면 일부러 꼭 들린다


3. 희한한 상술 할아버지

종로 3가 전철역에서 종묘쪽으로 나오면 노점상이 많은데
할아버지 상대 물품으로 건너편과 구분되어 있다
걷다보면 택시정류장 앞에 슬리퍼를 손수레에 싣고 파는 할아버지를 만난다
슬리퍼 한켤레에 1,500 원이라고 써놓았다
너무 싸 신기한 마음에 만지작거리며 살펴본다
그러면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의심나면 딴데 가봐"      
못들은 척 계속 보고 있으면, 또다시 귀가 부끄럽다
"고르긴 뭘 골라~ 그냥보고 그냥사는 거지~ 의심나면 딴데 가봐"
어떻게 1,500 원에 팔까 ?
의심은 안나지만...
희한한 상술의 할아버지다


이태원은 미군부대가 있어서 오래전부터 '외국인 거리'로 유명하다
외국인에게는 외출시 '서울의 명동'인 셈
그 이태원의 중심부에 해밀턴 호텔이 있다

이태원 전철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쇼핑센타와 해밀턴 호텔이 있고 2층에 장미홀이 있는데,
길쪽에서는 2층이나 뒷쪽에서는 1층 구조로 되어 있어, 뒷쪽 주차시 장미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장미홀은 스마트한 홀로 되어 있는데 헤드테이블과 식탁들로 배치되어 있어
각각 둥그렇게 둘러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
다만 오래된 호텔이라 화장실이 올라가는 계단쪽에 있어 옥에 티
쇼핑센타는 4층으로 되어 있으며 면세점도 아니고 주로 외국인을 상대하고 있는 탓인지 조금은 한가한 편이다
외국인은 대부분 거리 가게에서 편하게 물건을 산다


도인 화가

쇼핑센타 출입구 바로 앞에 '가죽붓 그림'(革筆畵)을 그리는 화가가 있는데
댕기머리, 턱수염, 도복차림이어서 도인을 연상케 한다
칼라그림과 조각액자를 판매하는데, 칼라그림은 즉석에서 이름에 맞춰 그려준다
가죽붓을 이용해 흰천 족자에 그리는 칼라 그림이 신기한 때문인지 외국인이 한장씩 사가는데,
이름을 영어로 쓰면 소리나는 한글이름으로 바꾸어 멋지게 그려준다
영어회화 실력이 능통함
자신의 작품으로 기념카드, 전화카드까지 만들었는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즉석에서 그려주는 가죽붓 그림으로 수입이 짭잘할 것으로 예상
그림완성 시간 10분... 가격은 2만원(16불)


댓글 '15'

답답한 맘에

2003.06.01 01:00:27

"보통 30 - 40분이면 모든 급식이 끝나 그후엔 할 일이 없답니다"
참으로 답답한 팬들이십니다.
온 스포츠신문에는 그날 밥퍼주는일로만 가득 장식하고서는 생일잔치..것도 호텔에서의 화려한 생일잔치..아예 타이틀을 생일잔치에 곁들인 종묘공원 급식이라하지 그날 온종일 급식하는걸로 하고서는
1:3으로 시간을 쪼개서 노신다구요..
이것이 정말 지우님을 위하는 것입니까? 그럴려면
아예 신문에다 그런 거창한 홍보나 하지 마시지..
담날 신문에 타이틀에 대문짝만하게
종묘공원배식 1시간하고 오후에 화려한 호텔에서
3시간이나 생일파티 했다고 나면...
참 걱정됩니다.
이거는 뭔가 아니것 같습니다!
두개의 행사가 다른 날로 각각 행해졌어야하는
생각이 듭니다.정말 이거는 아닙니다.

2003.06.01 01:01:36

나두,,아는척..히히~~
이름만 호텔이지..그리 고급스런 느낌이 안드는 곳이거 같아요.
일반인들이 아용하기에 그리 부담없는 곳인가 같아요.맞져~~!!^0^

코스

2003.06.01 01:14:02

꿀님...반갑습니다.
행사장 주변의 다른 모습들이네요.
꿀님...스타지우를 위한 님의 정성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코스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들..모두 위에 댓글에 대한 논쟁의 글 쓰지말아주세요.^^

팬2

2003.06.01 01:31:38

요즘은 대학생들 사은회도 호텔에서 하고 아이들 돐잔치도 호텔에서 합디다.!! 호텔이란 이름에 너무 거부감을 갖는건 아닌지.. 쩝쩝 !! 눈팅만 하다보니 어느곳 사람들은 불우이웃돕기한번 안하면서 3차4차까지 놀고온 후기로 가득한 곳도 있드만..... 쯧쯧!!
정모 잘치루세요 지우씨 많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 지켜보는 이가..

박혜경

2003.06.01 01:34:21

정말 빨리 가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2003.06.01 01:56:06

뭔가 착각을 하는군 !
보통 30 - 40분이라 함은 평일을 말함이고, 공휴일은 사람이 많아지니
시간이 더 길어질수 밖에 없겠지요
노인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봉사자가 많고 적음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할터
해밀턴 호텔은 화려한 호텔이 아니에요
국내에 직장가진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30년된 실용적 호텔이에요
답답한 맘에 님 !
화려하게 놀다니... 거창한 홍보를 하다니...
화려한 생일파티가 아닌 조촐한 축하행사가 노는것이고,
기자가 스스로 취재해 간것이 거창한 홍보라니...
비뚤어져도 한참 비뚤어졌군 !
지우씨와 스타지우를 어떻게 보고 그따위로 말을 함부로 하는지 ?
님은 예의도 없고 가릴줄도 모르는 형편없는 인간이군요 !
남의 홈피에 와서 함부로 입이나 놀리고...
님과 같은 사람에게 읽으라는 글이 아니니 앞으로 님은 다시는 내글을 읽지 말것이며,
지우씨 문제도 절대 언급하지 말기 바랍니다
님은 사이비팬이거나 안티팬임에 틀림없으니까...

안성댁

2003.06.01 10:38:15

지우씨를 아끼는 팬입니다. 지우씨의 잠깐동안의 봉사모습이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다는 것으로 보일까봐 좀 걱정스럽습니다.봉사는 봉사로서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는 그에 걸맞게 조용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축하하고 즐거워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우씨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신중한 지우씨의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다들 어렵고 힘든때니까 서로 자중하자구요.

눈팅

2003.06.01 10:53:14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이제 6월 6일.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이제 모두 이 번일이 무사히 잘 치뤄지도록 지우님의 팬으로서 기원하고 운영자님께 힘이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운영자님,별지기님들 힘내세요.

앨피네

2003.06.01 11:15:16

사실 저는 신문에 봉사활동과 생일파티 기사가 났을때 약간 걱정은 했습니다. 우리의 순수한 의도와 달리 다르게 해석될지도 모를테구.. 그리고 매달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일인데.. 꼭 보이기 위한 행사로 비쳐질지도 모르니깐요... 그래서 조용히 지우님과 우리끼리 행사 치리고 생일 파티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하지만 만약 그날 누군가가 와서.. 기사화하고.. 이렇쿵저러쿵 한다 하더라도.. 뭐라고는 할 수는 없는거죠.. 그냥 우리는 항상 그렇게 했듯이 봉사하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우님 생일 파티를 호텔에서 한다고 그것을 무조건 호화파티라고 하면 안되지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좋아하는 사람 생일 축하해주고, 오랫만에 스타지우 가족들 얼굴 보면서 담소 나누자는게 목적인데...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가지고 미리 이러쿵 저러쿵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충고정도는 하셔도 괜찮을 거라 보네요.. 암튼... 6월 6일 우리의 행사는 현명한 운영자님과 가족들과 함께 원래의 취지대로 잘 될거라 믿습니다. 그럼 그날 아침에 뵙도록 할께요.. ^^

운영자 현주

2003.06.01 11:30:30

장소가 호텔이라고 하니 걱정을 하시는거같은데 사실 해밀턴 호텔은 화려한 호텔과는 거리가 멉니다. 제가 장소를 구하기 위해 여러곳을 알아보았으나 우리의 인원을 다 함께 단독홀에서 수용하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또한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곳을 원했구요..
이런저런 필요한것들이 많아서 장소 결정이 어려웠었습니다. 마땅한 장소가 나타나면 임대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엄두가 나지않았구요..그래서 뷔페식당도 알아보았는데 우리 가족중 한분께서 이 해밀톤호텔 부페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본인이 잘 아는곳이라 여러가지 혜택이 있을거같다고 하시고 가격도 일반 부페 식당과 똑같았으며 무엇보다 단독홀로 우리만의 조용한 만남의 자리가 주어진다는것에 이곳을 장소로 정하게되었습니다.
종묘행사를 준비하시는 작은사랑실천모임 회원분들께 죄송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진솔하다는것을 끝까지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유

2003.06.01 12:46:10

호텔 부페가 문제 되는것이 아니겠지요......
이분들께..........그것이 별 문제가 아니라는건 그분들이 더 잘 아실테니까요.......

좋은일이건 안좋은 일이건 딴 목소리는 꼭 있는 법이니까요.우리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우리 소신대로 추진하는거죠.......말을 만들어서 안티를 끌어 당기는 그 사람들의 생각에 우리가 맞춰줄 필요는 없는거죠.계속 행진입니다.....스타지우 화.이.팅 아자 아자^*^

눈팅팬

2003.06.01 15:07:03

스타지우가 잘나가는 한 주변의 시끄러움은 끄치질 않을꺼 같네요.
그럼 어쩌나....스타지우의 팬피가 주저 않던가..
주변의 팬피들에게 고개를 숙여가면서 그들의 눈치에 움직여 주면 조용해 질려나...하하~
그것두 좀 웃기네..그
럼 어쩌나...활동이 약한 팬피와 같이 보조를 맞출주면 괞찮을려나...허허~
그건 그동안 수없이 지우씨를 사랑한다고 떠들은 내 입에게 배신을 때리는 일이니...
아~~윽...스타지우 여러분들...머리가 무지 아프것당!!
개인팬피에서 지우씨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냈다고
잣대짓을 해대니...지우씨 팬 노릇하기 참으로 힘들것소... [머리가 지끈지끈]
어디나 다~잘나가다 보면 태클을 받기도 하니...무시하자고 생각하면 속이 뒤집어질테고
그러니...어쩌곳소 참아야지요....
내가 볼때는 이거이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견 안하면 몸이 근질거려서 못살텐데...
그들도 그 근질거림을 풀어야 산데는데 착한 스타지우 사람들이 또 참아주소..
지는 자꾸 떠드는 주변의 사람들 어떤 모습이
성숙돼게 처신하는 것인지를 깨닫기를 바랄뿐이라네...
이곳분들이 주변의 일들로 홈피 활동에 의욕이 꺽일까..
난 그게 더 걱정이 된다네...이곳이라도 더 크게 뻗어야 할텐데...
이곳은 곧 지우씨의 저존심이라고 난 생각하고 있으닌께요.
부디 상처들 받지말고 지금을 당당하게 잘 헤쳐나가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소.
오늘은 나도 참견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나부당~~[그래도 안 시원한디유]히히~
그람...남은 시간을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고 잘지세요.

스타지우

2003.06.01 18:48:41

스타지우가 잘나가나요 어떻게 잘나가는지

****

2003.06.01 19:22:51

스타지우 잘 나갑니다..그럼 브레인 있는 팬피는 잘 나가십니까? 브레인 있는 팬피에서 뒤집어 놓지 않는 한 잘 나가니 궁금해 하지도 마시길..

sunny지우

2003.06.01 21:45:11

꿀님 ~
오랫만에 글 올리셨는데...
님의 글에 모양새가 안좋은 글들때문에
마음이 상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봉변당하시고 계시니요...
마음쓰지 마십시요...
우리가족들은 아니니까요...
새로운 한주를 활기차게 보내시길...
6월 6일날 시간되시면 종묘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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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좋은 볼거리를 소개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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