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팬
일본 언론에 한국 연예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에도 일본 신문과 방송에 심심찮게 한국 연예가 소식이 등장했지만 제4차 일본문화개방이 이뤄진 새해 1월 1일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과 관련된 연예기사가 신문의 연예면과 방송의 연예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뉴스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일본에 소개됐거나 소개될 예정인 한국 연예인·영화 관련 내용이고, 또 하나는 일본 가수들의 한국 내 공연 또는 음반발매 관련 건이다.

올 들어 한국영화와 관련해서는 ‘오아시스’의 문소리와 ‘러브스토리’의 손예진이 인터뷰 기사 등을 통해 소개됐다.

TV드라마 쪽에서는 NHK의 위성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겨울동화’와 관련해 배용준과 최지우가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최지우·배용준과의 ‘만남 투어’과 관계된 잡음과 전망 등이 단골 메뉴다.

19일자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6개지 중 4개지의 연예면 머리기사가 한국 연예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기사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초난강’으로 알려진 구사나기 쓰요시가 조세형 주일 한국대사를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는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오는 3월 6일 한·일에서 동시에 개봉될 영화 ‘호텔 비너스’(다카하타 슈타 감독)가 한국어로 제작된 것과 관련해 이날 대사와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전제한 뒤 구사나기가 “한·일 교류의 다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날 구사나기는 “조 대사와 한국어로 대화를 나눴다”고도 덧붙였다.

도쿄 주니치스포츠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드라마 속에서 최지우가 건 휴대폰 전화번호에 전화가 쇄도해 한국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18일 최지우를 만나지 못한 일본팬들이 모두 상심해 일본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일본 가수들의 한국 내 공연소식으로 머리기사를 수놓았다.

스포츠호치는 ‘한·일의 가교-언어·국경·역사를 넘은 서울 라이브’라는 타이틀 아래 18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3인조 그룹 ‘딘’의 공연소식을 생생한 현장사진과 함께 대서특필했다.

스포츠닛폰은 ‘사무라이 재즈군단 서울 뒤흔들었다’라는 타이틀 아래 18일 명동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 재즈밴드 ‘페즈(PE’Z )’의 공연내용을 전했다.

두 신문은 제4차 일본문화개방에 따른 일본가수들의 공연 전망과 음반 발매계획 등도 덧붙였다.

이래저래 2004년을 맞아 ‘한류’와 ‘일본류’의 대중문화가 국경을 넘어 뒤섞이고 있는 인상이다.

그 결과는 어떻게 전개될까.

지바 | 류수근특파원 hamlet@ [스포츠서울]






댓글 '2'

★벼리★

2004.01.20 02:34:17

에구- 저 사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앞으로 서로 이렇게 맘 아픈 일 없어야 할텐데..
일본은 참 자리잡기 어려운 곳이라던데..한류열풍이 세기는 세나봐여..ㅋ일본류는 아직 체험 못하고 있는데..ㅋㅋ아..만화영화만 봤지용 일본류는..ㅋㅋ

로미

2004.01.21 06:31:09

지우언니의 어려운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협의 없이 허위 광고와 사진을 도용한 몰지각한
여행사의 횡포에 한번쯤 쐬기를...
지우언니가 아무쪼록 일본팬들에 대한 죄송한 맘으로 아프겠지만 더 멋진 연기를 통해 승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강하고 멋진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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