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WAY - 가을에는

조회 수 8619 2011.10.26 19:21:02
리타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 구름도 새털 구름도 아니다.

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

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

 

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 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지만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 하늘처럼

한 남자의 전부가 가슴에 뭉클 박힐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 엉금엉금, 그가 내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싶다                 

                                                                                 최미영 시인 <서른 ,잔치는 끝났다>  중 가을에는

 

김태희,수애,송혜교, 김선아씨

요즘 좀 거슬려 ^ ^ ^

드라마 끝나고 나오는 기사 제목 거슬려

일본, 중국에서 지못살 잘되어 쇼케이스 멋지게 하기 바래

모노노케 히메, 지우 히메 좋아해

괜챦은 총각들은 뭐하고 있는거냐 궁시렁

김수현 작가 시야를 넓게 보샘 타령

용준씨,윤석호 감독은 뭐하고 있냐 이러고

지우씨에게 도움될까하고 시,노래 찾아 올리고  (누가 볼까 민망해하면서)

이렇게 혼자 오버하다 전업해서 지우씨  매니저로 나선달까 걱정 ^^^

 

인사이트를 가지고 보면 부러워하는게 맞겠죠???

히메에 키무라 타쿠야에,배용준에

예쁜 옷과 집과 팬들의 사랑에

 지못살 보면서  정말 팬노릇도 나이가 드니 힘에 부치네요 그래도 못 벗어나고 이러고 있으니 ㅠㅠ

소시적 우리 티칭 스테프 중에 말끝마다 ANYWAY를 달고 사는 분이 \있었는데 딱이네요 

그래요  이게 무슨 인연인지 참나 어쩄든

ANYWAY,  지우빠 맞네요

 


댓글 '4'

지우사랑

2011.10.27 09:18:56

리타님, 말에 동감하는 한사람 여기또 있어요^^

저도 나이가 드니 팬노릇 하기 힘에 부치는데, anyway 못벗어나네요...

리타

2011.10.27 11:02:21

최영미 시인입니다.

큰 실례했네요

감 좋고 잘 쓰시는데 요즘 약간 외도중이신데  다음 시집 출간 기다립니다.

 

2011.10.27 11:15:24

다른스타 잘 나가면 괜히 심통나고(?)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도

지우님 새 소식 없나 기웃거리고

저도 나이가 드니 팬노릇하기 힘드네요

 

지우이뽀

2011.10.27 16:43:31

또한 역으로 저 위의 다른 스타분들이 지우씨를 부러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우씨가 더 더 잘됐으면 하는 욕심이 생길 때가 있지만...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아서...

리타님의 작은 바램대로 ....

어찌되었던 좋은 방향으로 인도되기를 바래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68 [re] 지우가 있는 하늘로 날아갑니다..(fan들의 만남회) 제이 2001-09-13 3211
667 sbs. chartchart.com vip.co.kr 다 아시죠 [4] 김구희 2001-09-13 3249
666 좋은 하루 보내셨습니까? [1] 몽글이 2001-09-13 3573
665 sbs. chartchart.com.vip.co.kr 다 아시죠 김구희 2001-09-13 3559
664 [re] 아날 sbs 링크로 새로 바꿨습니다.. [2] 운영자 2001-09-13 3110
663 飛到智友ji woo的天空裡(fans的見面會) HAWK滑翔翼 2001-09-13 3461
662 운영자님께... [1] ttokttok 2001-09-13 3039
661 지우의 다음 작품에...대해..생각을~~ [1] 현주~ 2001-09-13 3047
660 드라마 전쟁 다시 불붙을까? (기사가 쬐금 있어서) 미혜 2001-09-13 3054
659 To : Han Code J 2001-09-13 3681
658 그냥.. 지우님..주저리 주저리~~~ [4] 미혜 2001-09-13 3111
657 미쳐, 미쳐, 미쳐..... [8] 정하 2001-09-13 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