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회 수 3081 2002.03.08 00:06:59
하얀사랑

**한 장의 종이**
  
이른 새벽
한 젊은이가
전봇대에 구인광고를 붙이며 바쁘게 지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길을 지나던 한 사내가
진지한 얼굴로 구인광고 앞에 발을 멈췄다.

며칠 후
구청에 임시 고용된 노인들이
물 젖은 솔로 광고지를 벗겨냈다.
그리고 깨끗해진 전봇대를
확인하러 구청직원이 다녀갔다.

종이 한 장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
종이 한 장에
여러 사람들의 엄숙한 삶이 힘겹게 매달린다.

한 장의 종이가 예사롭지 않은 세상
지금 우리는 얼마나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철환님의 "연탄길"중에서-



위의 이철환님의 '종이 한장'...
한낱 종이한장에 불과하지만, 그 한장의 종이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닌것이 되죠...
한장의 종이라두 그걸 보고 어떻게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거니까...
제게 스타지우라는 곳은...
사람사는 훈훈한 정과 따뜻한 향기와 사랑으로 가득해서 하루에 한번은 꼭 들어와야하고...
못오면 궁금한...
그냥 단순히 한 스타의 펜페이지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랍니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식구...
비록 사이버라는 공간에서의 얼굴모르는 만남이지만,..
누구를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다는 마음만으로, 따뜻한 글에 향기듬뿍담아 전할수 있고...
어느 하나 결코 악하지 못한 여린 마음으로 아픔도 인내하는 우리 가족...
이 곳을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우리가족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정이 들어버렸나봐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여러분이 맘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시죠?...
어떠한 비바람에두 결코 흔들리지 말고, 아파하지 말고,....
참 힘든거 알지만, 하얀사랑부터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려구요...
그러면서, 우리가 사랑하는 한 사람의 믿음은 더욱 강해질겁니다...
비 온뒤에 땅이 더 단단하게 굳듣,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도 그렇게 더욱 강해질거에요...
그 한사람이 누군지는 다 아시죠?...^^
아무도 우리의 믿음을 흔들지 못해요...
그 이유는 이미 우리는 믿음에 대한 결과를 확인해가구 있으니까...
작은 것에 흔들릴 우리가 아니니까...
그렇게 흔들릴거라면 애초 사랑도, 믿음도 주지 않았을테니까...


**님 힘내요...


--- 이 밤에 또한번 감상에 젖어 하얀사랑이 주절거려봤습니다,,,
      사 랑 합 니 다 *** -----








댓글 '4'

앨피네

2002.03.08 01:08:59

탁탁탁~ 무슨 소리냐구요?? 비왔으니깐.. 땅 다지고 있는 있는 중인데요.. 히히..

sunny지우

2002.03.08 01:56:18

하얀사랑님 ! 동생같은 ...오늘 잘 지내셨지요. 글의자태가 항상 고와요 .요번주는 생활 리듬이 바뀌어서 무척 피곤합니다. 저녁 강의 받고 11시 30분 쯤 집에 왔답니다....곧 적응 되겠지만...

세실

2002.03.08 07:35:24

하얀사랑님 아름다운 글과 음악 고마워요. 항상 이쁜 하얀사랑님 .... 사 랑 합 니 다....

운영2 현주

2002.03.09 03:46:09

**님.....혹시 현주님..아니냐눈........... 흐미..지금 날라온 돌은 누가 던지셨냐눈..........ㅋㅋ 하얀사랑님...........................사랑해유~~ 아이..부끄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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