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지우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이해인



      나는 문득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

      한 채의 빈집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음, 마음에 드는데......'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 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sunny지우



    ♬♪ 흐르는 곡 Try To Remember / Nana Mouskouri

댓글 '4'

sunny지우

2003.05.11 21:47:44

주일 잘 보내셨지요...
어느분이 `진실'에서
교복입은 모습을 올려달라고 하셨는데,
`겨울연가'에서 교복입은 유진이 모습을 올립니다.
`진실'은 사진이 없군요.
남은시간 즐거운 시간되세요...

꿈꾸는요셉

2003.05.12 00:34:37

아름다운 음악... 상큼한 지우씨... 따뜻한 글...
언니 감사해요.
힘찬 한 주가 되세요.

달맞이꽃

2003.05.12 13:11:12

언니 ~
음악이 참 좋군요 ..지우님 모습도 ..
고마워요 ~~언니 ~한주도 행복하세요 ^*

2003.05.17 00:13:56

전주곡이 넘 예뻐요~
반주음악으로 된 곡으로 생각했는데 노래가 나오네요~
언제나 변함없이 애쓰시는 님~
수고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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