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조회 수 3227 2002.05.24 20:53:30
오늘..기운이 잔뜩 빠지는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한몫했거니와... "은실이"에게 온갖 구박을 다 받은 것과...  좋아했던.. 무척 좋아했던
사람과 정말 오랜만에 통화한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글쎄요.. 오늘따라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제가 너무 예민했나요...
은실이가..선생님 바꿔줘요... 언니 인제 오지마.... (딴에는 장난이나..투정으로 한 말인듯..)등등의
말을 들으니..어쩜그렇게 눈물이 나덩지....
"은실아..언니 정말 오지말까?" 하고 묻는 제게 은실이는.. 아무말 없이.. 휙! 돌아서 가버리더군요...
사실은 절 무척 따르는 아이인데... 알면서도.. 오늘은 왜이렇게 예민했던 것일까요...
아마..... 몇년을 좋아했던 사람에게서...오랜만에 전화가 와서인가요.. 좋아하던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왜 슬프고..기운이 없어..하시겟지만..나름대로 이유가 있답니다~에휴...
아무래도.. 그와의 통화했던..슬픈 마음이..은실이한테까지  향했던 모양입니다..
괜히 은실이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것 같아..미안하네요...

오늘 스타지우 가족여러분들은 어떤하루를 보내셨나요~?

늘.. 이곳에 와서.. 무엇인가.. 위안이라던가... 평안함을 기대하는 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가 ...혹여..가족들에게 부담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3'

정아^^

2002.05.24 20:57:17

부담은여....... 힘들때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저두 스타지우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있는걸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광고카피..... 스타지우를 두고 하는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명이님~ 여러가지로 맘두 무겁고 힘드시겠지만.... 명이님 맘 가운데 진정한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려요~~ 마음으로 샬롬을....^^*

운영1 아린

2002.05.24 21:33:20

명이님 정아님 그냥 이름만 들어도 힘이되는 가족들인것 같아요........같은공간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위로를 주는.......정말 소중한 선물을 받은기분이랍니다...

sunny지우

2002.05.24 21:52:31

명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가 보구나..... 무엇이 문제일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가? 사랑은 용기 있는자의 것이야! 강하고 담대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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