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조회 수 3170 2002.08.16 02:05:09
가끔씩이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며 저의 일상을 얘기합니다.

지난 화요일 4년 만에 생머리를 벗어던지고
웨이브 파마를 했답니다.
여자가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는 거라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는 듯...
제 삶에 있어서 몇 가지 것들을 좀 바꿔 볼 생각입니다.
변신은 비장한 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까요?
너무 거창한가요?^^

불행히도 아직 저의 변화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어
그 결심이 뭔지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렇더라도 저 자신과의 약속이니까요.

그리고...
오늘 올스타전을 보러 갔다왔어요.
장장 4시간 여의 줄서기 끝에 비교적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거.
386세대로서 W세대와 감히 자리맡기 경쟁을 할 수 있었다는 거.
저로선 영원히 기억에 남을 일이 될 거 같습니다.
결코 주눅들어 살지 않겠다는 제 마음의 다른 표현이 될까요?

그리고,,,
휴가를 떠납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 되겠지만
그들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저 자신과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한 번 돌어보고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30대 중반 아니, 40대, 50대 또 그 이후에라도 제 인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
이쯤에서 한 번 이런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 선배님들 제 생각에 동의하세요?

정말 귀한 시간 잘 쓸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댓글 '2'

유리

2002.08.16 13:44:46

언니! 한양대가요제때 오신분 맞으시죠?그때 뵌적있는데 그때 언니 피아노학원하신다구 했던거 같은데..제가 늦게 피아노를 함 배워볼라구요.근데 늦게까지 강습하는데 거의 없는거 같아요..학원이 몇시정도까지 하는지 쪽지좀 보내주요..

sunny지우

2002.08.16 16:16:48

은경님 잃어버린 핸폰은 다시 사셨나요? 짧은 여행이지만 아주 귀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54 투표 부탁합니다. ( VIP , 챠트챠트) [1] sunny지우 2002-07-27 3089
553 스타지우의 1년~우리님들 감사합니당 [3] 앨리럽지우 2002-08-01 3089
552 시원한 겨울 응(?)가... [2] 김태우 2002-08-03 3089
551 부천중동의 어느음식점에서.. 지우씨 사진을 보고..^^ [7] Love Affair 2002-08-06 3089
550 백수와 백조시리즈1탄 (펌) [5] 토토로 2002-08-07 3089
549 아뒤 또바꿨어요....충격먹어서 ㅋㅋ [5] 李承勳 2002-08-08 3089
548 ^^ [3] 백합지우^~^ 2002-08-08 3089
547 나는 스타지우를 좋아한다는데,스타지우는 나에게.... [10] 토토로 2002-08-11 3089
546 백조와 백수 11탄 [3] 토토로 2002-08-14 3089
545 제주도로 떠나 볼까요 [2] 토토로 2002-08-26 3089
544 [일간스포츠]최지우 홍콩스크린 진출 일간스포츠 2002-09-04 3089
543 Sunny지우님 [8] 2002-09-06 3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