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명의 아내....

조회 수 3104 2002.09.19 01:05:45
토토로
















한 남자가

매우 예쁜 여자가 있어서

프로포즈를 해서 결혼했습니다.



얼굴은

눈부시리만큼 예쁘고 아름다운데

살아보니까 너무 게을렀습니다.



"아이고! 내가 눈이 삐었지

저걸 못 봤구나."

그래서 부지런한 여자가 너무 그리워서

적당한 때에 그 여자하고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부지런한 여자하고 결혼했는데

그 여자는 부지런한 것은 좋은데

입까지 부지런했습니다.



얼마나 말이 많은지

일년 365일을 혼자만 말을 하더랍니다.



"아이쿠! 내가 저걸 못 봤구나."

그래서 그 여자하고 이혼하고

말없는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말이 없는 건 좋은데

너무나 사치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장점보고 결혼했다가

단점보고 이혼하면서

아홉 명하고 결혼해 봤는데

끝에 가서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아홉 명하고 결혼해 봤는데, 결국 인생은 가위 바위 보다."







가위 바위 보는

이기기만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기만 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가위는 주먹한테 지지만

보자기한테는 이깁니다.



주먹은 가위한테 이기지만

보자기한테는 집니다.



이기기만 하거나

지기만 하는 것이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이고... 우리네 인생입니다.







- 나인 와이브의 아홉명의 아내들中에서 -













댓글 '1'

꿈꾸는요셉

2002.09.19 09:28:06

토토로님.. 우리의 우매함을 너무 잘 보여주네요. 그런데 이 남자분은 부인들의 단점만 보고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보진 못했나 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더라면 혹 부족한 부인이었더라도 서로 감싸주며 채워줄 수 있지 않았을까요... 토토로님.. 저 갠적인 부탁하나 꼭 들어주세요.. 맛난 송편 올려주심... 젠 재주가 메주라서... 특히 달맞이꽃<정옥언니 맞나?>님께 ... 배달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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