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극대화 각종 지원 필요"

조회 수 3131 2004.09.07 10:07:35
앤셜리
"한류열풍 극대화 각종 지원 필요"

[연합뉴스 2004-09-07 08:31]



(요나고=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겨울연가' 등 인기 드라마를 활용한 지역 이 익 극대화 방안으로 촬영지의 효율적 보존과 영화와 드라마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등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연가를 제 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컨벤션센터에서 9개국 9개 지방정부 학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 동아시아 관광심포지엄에서 강원발전연구원 정우철.이봉희 박사는 ` 한류와 그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춘천시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2001년 3만9천928명에 서 지난해 13만9천786명으로 10만명이 증가했다"며 "겨울연가의 주촬영지로 춘천이 국제관광지로 급부상하는 등 한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남이섬은 지난 2001년 1천100명에 불과하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11만명 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는 이를 지역 이익으로 극대화 하려면 "우선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지역 이미지를 그대로 보존하고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드라마 이미지를 재창조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후속 작품의 개발과 인기 드라마의 시장 점유율 예상 등 지자체와 관 관업계의 신속한 대응, 영상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 및 제도 개선이 뒤따 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박사는 "겨울연가 등의 한류 열풍은 북핵 문제 등 국제 여론에서의 다 소 부정적인 대한민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중요한 기능도 갖고 있는 만큼 한류 열풍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겨울연가의 촬영지였던 춘천시를 비롯해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호주 웰링턴시 등의 촬영지가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것처럼 앞으로 강 원도 배경의 영화와 드라마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겨울연가 촬영지를 보기 위해 춘천시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전체 일 본 방문객의 97.5%에 달했고 이 중 92.5%는 춘천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남성도 40%를 차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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