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간을 섬에서 살았더니 섬사람이되어버렸네요.....
그간많은 일이있었습니다.... 통영에내려가서.....
태풍루사를 만났구요.... 저 태풍처음봤어요..... 흑염소날라다니고.... 무거운농구골대가 바람에 밀려 넘어지고.... 냉장고날라다니고..... 태풍땜시 이쁘게 지어논 오픈셋트가 일부망가져서 다시지었구요... 아휴.... 힘들었슴돠.....
또 날라다니던흑염소 잡아서 맛있게 먹었구요..
루사때문에 양식장이터져서... 팔뚝만한 물고기 한트럭낚아서 회 원없이먹고요...
낚시하다가 바다물에빠져서 용왕님 만나러 갈뻔했구요..
바다물에빠져서 핸드폰 먹통되었구요...
세상에태어나서 배그렇게많이타보기처음이여구요.... 하루에기본이 2번(섬이라서 숙소까지 배로이동)
태풍구경한다고 바닷가에나갔다가 냉장고가 날라와서 제 발 밑에서 산산조각났구요... 그래서 죽을뻔했구요....  
일명전투모기 (옷도뚫고 피빨아먹는)한테 내 피 다빨려서 죽을뻔했구요...
섬에서 여자구경하기힘들어서 외로웠구요...
인터넷 하고싶어죽을뻔했구요....
마지막으로 스타지우에 들어오고싶어 죽는줄았았슴돠....
그리고 지우님 안부도 궁금했구요....  
암튼  그간 울지우님은 잘계셨는지....
그리고 현주누님.... 그간안녕하셨는지우님은 만나셨는지....꺼이꺼이....
바다보물님도 안녕하신지..... 그다음........ 생략 .....안녕하신지....
넘보고파...... 나죽을뻔했는데 꺼이꺼이.... 다들 잘있었단말이지? 꺼이꺼이.....
다음주부터는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촬영합니다.... 그럼 빠이루 종종연락드릴께요.....
양수리에서는 어떤일이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