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안성기 ＂피아노 연주 실제상황＂

안성기가 피아노 연주 솜씨를 공개했다.

최근 개설된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티저 홈페이지(www.pianoooooooo.co.kr)를 통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안성기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먼저 선보인 것이다.

안성기가 피아노 솜씨를 과시하는 곡은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영화 ‘모정’의 주제곡으로 쓰인 연주곡이다.

이 곡은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감독 전만배·제작 씨네윌) 속에서 대통령(안성기)이 마음에 연정을 품고있는 여선생(최지우)과 엉뚱한 오해에 휘말린 뒤 자신들의 사랑을 서로 확인하는 장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기는 영화음악가 이병우의 세션으로 활동했던 심이경씨로부터 피아노 연주를 사사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주해보는 피아노여서 안성기의 어려움은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었다.

도레미조차 연주하지 못했던 안성기는 3개월간의 ‘혹독한’ 수련 끝에야 이 곡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실제로 영화 티저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주를 들어보면 만만치 않은 ‘연주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 티저 홈페이지는 “피아노오오오오오오오오”로 발음되는데,‘도레미파솔라시도’의 8개의 피아노 건반을 상징하는 ‘o’를 연이어 붙여서 만들었다.

안성기는 11월 초 문을 열 이 영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아노 연주 솜씨 외에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의 안무 동영상도 선보인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