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히메 "첫눈 오는날 만나 너무 기뻐요"
                                                                      [스타뉴스 2004-11-26 21:09 ]



눈내린 용평 '겨울연가' 아시아팬 1500명 열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용평(강원)=이규창 기자] 최지우가 일본, 중국 등 1500여명의 아시아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오후7시30분 IHQ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용평리조트 용평돔에서 열린 '2004 최지우 아시아 팬미팅'에는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온 최지우의 팬 1500여명이 참가했다.

오후7시부터 팬들이 입장한 후 30여분이 지나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하이라이트 장면의 상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국악 실내악 4중주단 '공감'이 겨울연가 OST 연주 공연을 가진 후 오후8시15분경 '지우히메' 최지우가 레드 카펫을 밟고 무대에 올랐다.

레드 카펫을 통해 입장하는 최지우의 뒤로는 국내외 취재진들이 따랐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지우히메'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최지우는 "안녕하세요. 최지우입니다. 첫 눈 오는 날 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먼 곳에서 왔는데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지우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순서에 이어 차태현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최지우와 테이블 토크 시간을 가졌다. 차태현은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자랑하며 일본인팬의 질문에 간단한 일본어로 답하며 재치있게 테이블 토크를 이끌었다.

'겨울연가'의 머플러 매는 법 배우기, 소장품 증정, 지우히메 따라하기(드라마 연기재연) 등의 행사를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최지우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순서도 가졌는데, 그녀의 평소 애창곡인 쿨의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한편 이날 팬미팅 행사에는 아사히TV, 후지TV, 교도통신, 니혼테레비, 중경TV, 중국 상해동방TV, 대만 자유시보 등 해외 취재진들이 다수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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