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미국드라마와 비교말라

조회 수 3055 2007.06.11 20:28:46
【서울=뉴시스】

MBC TV 드라마‘<U>에어시티</U>’의 제작진이 속내를 털어놨다. 기대 이하의 시청률 이면에 감춰진 제작환경 설명이다. 억울함을 항변하는 목소리이기도 하다. 종방 후 넋두리가 아닌, 한 발 전진할 수 있는 방송 도중 반성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에어시티'는 제작비(60억원) 대비 스토리와 구성이 엉성하다는 비난과 새로운 볼거리와 소재 제공이라는 평을 동시에 듣고 있는 드라마다.

공동제작사 <U>에이스토리</U>는 최상의 품질을 일궈내는 첫 번째 제약으로 상상 이상으로 힘든 촬영 과정을 손꼽았다.

"공항, 국정원, 세관 등 여러 기관에 촬영 협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특히 1일 3000번씩 울리는 안내 방송, 3㎞씩 장비를 들고 활보해야만 하는 광활한 대지, 철통 보안 환경 속에 60~100명에 달하는 스태프들의 대기 시간 등은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최상의 영상과 소리를 담는 것이 쉽지 않다."

에이스토리 관계자는“<U>스티븐 스필버그</U>가 영화 ‘<U>터미널</U>’을 찍으면서 왜 장소 섭외 없이 엄청난 세트를 세웠는지 이해가 간다”며 “공항 출입이 잦은 관계자들도 어려워하는 얘기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편집한 내용도 적잖다”고 전했다. 10일(8회)까지의 촬영 분량 중 3회 분 이상을 들어냈다는 것이다.

“일부는 재촬영을 감행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 방영될 한류 드라마라는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질을 최우선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에어시티’는 촬영 시작 1주가 안 된 시점에서 일본에 선판매가 이뤄졌다.

에피소드의 제한도 제작진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8회까지는 불법여권, 불법입국, 버드 스트라이크, 마약, 북한관련 에피소드 등을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제작진은 “얼핏 보면 굵은 스토리 없이 너무나 많은 소재를 소비,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1,2가지 아이템으로 8회까지 이끌어 갔다면 전문성과 볼거리의 결여, 지루하고 느슨하다는 식의 맹폭을 당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점쳤다.

1회가 방송 된 직후 쏟아지는 비난을 받으며 내부에서는 끊임없는 자아비판이 이어졌다고도 알렸다. 결국 일부 제작진의 교체까지도 감수해야 했다는 것이다. 3개월 이상을 동고동락 하면서 고생한 형제같은 이들이었다.

제작진은 외국 드라마와의 비교를 경계하기도 했다. “제작비 60억원을 들이고 왜 이 정도냐며 미국 드라마 ‘CSI’, ‘24 아워스’등과 곧잘 비교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드라마는 회당 쓰는 돈만 30억원 정도다.”

‘에어시티’ 제작진은 9,10회의 마무리 촬영을 위해 서해안 장성도에서 머물고 있다. 9회부터 시청률과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 올릴 비밀병기를 내놓을 것이라는 장담이다.

“전반부에 비해 스토리가 한층 더 탄탄해 졌고, 긴박감이나 멜로라인이 간결,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다.

댓글 '10'

울산팬

2007.06.11 20:39:51

에어시티 화이팅
너무 잘보고 있어요. ^-^

대구팬

2007.06.11 21:20:57

에어시티 화이팅
너무 잘보고 있어요. ^-^

달맞이꽃

2007.06.11 21:24:46

에어시티를 사랑합니다
에어시티를 사랑하는 모든 님들을 사랑합니다
아~~~~~~~~~~~~~~~~~~~~~자~!!!
에어시티 화이팅~!!

2007.06.11 21:56:36

솔직히 내 입장에서의 에어시티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어떤 드라마에서 비교할수 없을만큼 비쥬얼이 좋다.

솔직히 '에어시티' 제작할때부터 공항을 무대로한 드라마라 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정재,최지우 다 너무 좋아라 하는, 풋내기 연기자가 아닌
잘읽은 과일같은,어느정도 연륜있는 연기자들이다.
솔직히 에어시티같은 드라마를 요즘 인기 있다 하는 신인 연기자들이 했으면,
젊은 친구들은 좋아했겠지만(그렇다고 나도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여하튼, 내 입장에선 싫었을듯.
거기에, 연기력 좋다고 생각했던 이진욱,박탐희 그리고 중년층의 정말 최고의 배우들.

이렇게 비쥬얼 좋은 드라마가 있을까?
솔직히 자꾸 2년간의 제작 기간과 60억 제작비 드려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말.
이정재가 8년만에 복귀한 작품인데 기대에 못미친다는말.
흥행불패 최지우가 선택한 드라마인데, 최지우도 결국 실패했다는식의 말.

이런게 제일 맘이 아프다.
솔직히 제작비 많이 들인건, 에어시티뿐만이 아니다.
내가 알기로는 드라마 궁 할때도, 세트제작이 몇억이 넘었고, 의상하나하나,
도자기 하나가 몇억했다고 들었다. 다른 드라마도 그렇다.
물론 비교하는건 좋지 않지만,
에어시티가 이렇게 많은 질타를 받는건, 언론때문인듯.

다른 드라마들, 아무리 제작비 많이 투자 했다고 해도, 언론에서 별말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가 보다 했지만, 에어시티는 너무 처음부터 인천공항이라는 배경때문에
드라마 작가나 기획의도 보다 60억 대작이라는 말뿐이였던것 같은.

솔직히 나는 , 우리나라 안방극장에서, 영화같은 비쥬얼과 화려함.
볼수 있다는거 자체가 좋고 흥미진진한데, 거기에 연륜있고 멋진 배우들
정말 하나부터 열가지 멋진 배우들만 모아놨는데, 왜이렇게 언론플레이에 넘어가서
다들 질타만 하는지,

내가 볼때 지금 에어시티는 너무나 좋은데,
만약 풋풋한 신인 연기자들뿐이였다면, 그런 대작에 저조한 시청률.
아마 촬영할 맛도 안나고
촬영장 분위기 우울했을텐데, 연륜있는 배우들이라 그나마 신경 안쓰고
여유롭게 하는것 같음.

정말, 시청률이 잘 나오면 더더욱 좋을 드라마.
내 주변 거히 다 에어시티 보는데, 시청률이 정말 맘이 아프다.

톱스타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악성 글들과 언론플레이만 없었으면 좋겠.........

지금 우리가, 배우분들 스텝분들 사기를 드높여줘야할 시기같군요.

서울팬 신나라

2007.06.11 21:57:32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어시티를 너무 잘 보고 있답니다.
지우씨!!! 화이팅!!!!!! 에어시티팀 모두들 화이팅!!!!!!!!

코스

2007.06.11 22:10:02

에어시티팀들에게는 살인적인 스트레스였을것 입니다.
모든 스텝들에게 마지막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해주세요...라는
부탁을 하는것도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랍니다.
어떤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의 노력을 해주고 있는 에어시티팀~
힘내세요....화이팅~~~~~~~~~!!!!!!!!!

프리티 지우

2007.06.11 22:14:34

정말 지우언니를 비롯한 연기자분들 그리고 에어시티 스텝 여러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아 하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

2007.06.11 22:31:42

불량커플 안 할때는 대조영때문이라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결과 앞에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아요.
고생안하는 스태프가 어딨고, 욕심 없는 배우 작가 연출가가 어디있겠나요?

그저 담담하게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 밖에 도움돼는 말이 없지만,
시청률이 저 상태로 답보돼거나 낮아질경우 책임문책으로 최지우씨가
표적이 안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꾸 이야기하게 돼네요,

시티

2007.06.11 23:29:08

낮에 써있던 우려했던 기사라는 제목인가 그 글 왜 삭제됐어요?
댓글들이 심해서인가요? 작가 욕하고 그랬던것때문인가?

로미

2007.06.13 06:07:53

에어시티 재방으로 또 보고...
하나티비로 또 보고...
여러번 보게 되는데여...
보면 볼 수록 빠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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