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감동 첨입니다...'준상이의 독백'

조회 수 3175 2002.03.12 10:12:45
에버그린

제가 본 어제 명대사 명장면은
준상이의 독백...
'하나님 용서하세요' 입니다.
이 장면에서 얼마나 가슴이 찡하던지....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17회에서 준상은 유진과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준상은 남매라는 걸 알기 전에 먼저 사랑을 했고,
너무나 사랑 했기에....
혈육보다는 사랑을 택한거겠지요.
사랑을 택한 준상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아무튼 애절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엔 넘 부족하네요.
그들의 사랑이.....
다른 드라마같으면 남매라는 사이를 알게 되면 거의 인정하고 끝인데
이 드라마에서 준상이는 그럼에도 사랑이 더 소중했기에
결혼식까지 감행하는 걸 보고 작가님이 이뻐보였어요.
남매라는 걸 안 순간 준상이가 유진일 포기했다면
여타의 드라마들과 별반 다른 감흥은 못 느꼈을테니까요.
이런 감동을 느끼게 해주신 작가님께 한편으론 고맙구요.
작가님 마지막까지도 이런 감동 이어주세요.....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래서 그 어떤 것보다도 먼저이구 소중하고
그래서 지키고 싶은.....그 이름은 사랑입니다.

제가 본 17회에서 그들은 어쩌면 로미오와 줄리엣보다도 더 아픈 사랑을 하는
명화속 사랑보다도 더 가슴이 아려서 .....
이제는 준상이와 유진이의  드라마속 사랑이 젤 가슴 아픈 사랑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영원한 사랑으로 남을 겨울연가가 끝나가니 넘 아쉽지만...
그들의 모습속에서 진정으로 사랑의 의미를 느낄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겨울연가가 마지막까지 홧팅하기를.......



댓글 '5'

운영1 아린

2002.03.12 10:35:01

저도 에버그린님과 똑같아요...남매란거 알고도 그냥 돌아서버리지 않는 그모습이 다른 여느드라마와 틀리더군요...정말 어제 넘 울었더니..눈이 퉁퉁 부었네요..끝에는 꼭 둘이 함께 하는 모습이길 바래봅니다..

현경이

2002.03.12 10:38:28

나는 어찌나 감정이 매말랐는지.. 오늘 새삼 느낍니다.. 흠냐리.. 근데 다른 어느때보다 너무너무 잼있게 본거 같아여.. 남매임에도 결혼식을 강행하는.. 준상이.. 제설기 앞에서 눈물 흘리는 그의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크런키

2002.03.12 12:38:25

저랑 똑같은 마음이시네여......작가님 피디님....제발 끝까지.......이 감동을 이어가게 해 주세여 .....please

하얀사랑

2002.03.12 19:02:14

믿을 수 없는 현실앞에서 사랑하는 여인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준상이가 그 어느때보다도 믿음직스러웠고, 또 아름다웠습니다,,,

지우용준사랑

2002.03.12 20:13:16

저두 그장면..누워서 봤는데...벼게위로..눈물이 떨어지더군요..저두 준상이 넘 멋있었요,.하지만 방금 18회대본을 보고..넘넘 슬펐습니다.대본만 보구 이렇게 슬플줄이야..물론 대본랑 다를수도있겠지만..기본틀은 갖겠죠? 넘 슬프네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03 이번 주의 신간입니다. [6] nakamura chieko 2004-12-07 3036
402 [기사]이병헌 최지우 또 인기위력 발휘 [1] 미리내 2004-12-11 3036
401 우리 투표좀 열심히 합시다^^* 너무 저조합니다 ㅠㅠㅠ [3] 2004-12-28 3036
400 「 겨울의 소나타」일러스트레이터·HY님의 주소입니다. [1] maria chris 2004-12-30 3036
399 스타지우 운영진님께 질문이요~~^^ [2] 지우언니죠아요^^ 2005-01-08 3036
398 알려주세요.~~ [3] 1%의지우 2005-02-15 3036
397 101번째프로포즈~ [3] 이경희 2005-02-16 3036
396 사진-지우in illui [8] kk 2005-03-01 3036
395 "la parler " new vod [5] shun 2005-03-17 3036
394 사랑의 슬라이드..... [10] 이경희 2005-03-29 3036
393 첫사랑 방영시간 [3] daisy 2005-04-04 3036
392 To 코스님 [2] shadow 2005-04-09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