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회를 보고 느낀 점은 정말 마리에게는 믿을 사람이 없구나.
그래서 친구도 믿을 사람도 없다는 말을 했구나
근데 만약 오해로 철수도 믿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면 마리는 얼마나 괴로워할까?

서태석 대표도 그리고 원장 선생님도 마리를 좋아한다는 정우진도
모두 마리가 진짜로 원하는 바를 들어주지는 않는거 같군요.
적어도 원장님은 마리의 편일줄 알았는데 정우진과 손을 잡는군요.
물론 서태석 대표가 마리를 무너뜨리려는 걸 짐작해서 그를 상대할 사람이 정우진이라고 생각해서 정우진의 제의를 받아들이려는 거 같은데...
마리가 원하는 건 진짜 사랑을 받는 거 아닐까요?

11회는 정말 다시 보기 두려우면서도 철마 커플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지는 회였어요.
병원에서 헤어지고 마리가 잠들었을때 철수가 찾아간 후 계속 서로를 못잊는 두 사람이
드라마가 끝나가려고 할때 드디어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군요.
철마 커플이 만나 모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무렵
철수와 마리의 주변 인물들을 그 둘을 갈라놓으려고 모종의 음모를 꾸미네요.

사실 이번 11회 정말 짜증나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전병준 기자 정말 제대로 민폐캐릭터에요, 서태석 사장의 계략에 넘어가 마리와 철수가 헤어지게 하는 뭔가를 제공할 듯 보이네요. 연예계에서 소속사와 분쟁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이제 앞으로 보여질뜻하네요.

마리와 철수는 이제야 서로의 사랑을 인정하게 됐는데 그 행복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란 복선이 여기 저기 깔려있어요. 정우진에게 마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그녀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자신 옆에서 불행하더라도 그냥 옆에 두려는 것이 우진의 사랑일까요? 은영의 사랑도 정우진의 사랑방법과 비슷해질까요?

이번 11회는 너무 괴로운 장면들이 많이 나와 복습을 해야 겠지만 행복한 부분만 보고 다른 건 그냥 안보고 싶은데 전 지우씨 드라마는 한 번 보면 지우씨 안나오는 장면도 끝까지 보거든요. 아 정말 11회 재방 다시 보기 두려워져요.

참 서태석 캐릭터 정말 자기가 갖지 못하면 부서버린다. 자신의 상품을 남이 망치게 두지 않고 자기가 망친다 그런 생각인거 같은데요. 결국 나중에 후회할 사람은 서태석일거 같네요. 그가 오랫동안 마리를 바라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정말 그가 마리를 사랑했다면 박제 인형같은 스타 이마리가 아닌 철수를 만나고 변해가는 마리의 모습에 기뻐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서태석에게 이마리는 단지 “상품”으로서만 존재한건 아닐텐데.. 그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서태석이란 인물이길 바랬는데 정말 스연에서 가장 싫은 캐릭터 서태석과 전병준입니다. 특히 전병준은 자기가 얼머나 철수와 마리 사이의 방해꾼(?)인걸 인지하지 못해서 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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