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최지우 대형 케이크 선물로 받고 감격
영화배우 최지우(29)가 일본 팬들에게 깜짝 생일 선물을 받았다.
'한·일 우정 주간' 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최지우는 대형 케이크를 선물로 받고 감격했다.
최지우의 생일은 6월 11일로 이미 지났다. 하지만 일본팬들은 그토록 보고 싶던 최지우의 지난 생일을 챙겨주는 정성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일본 위성방송국 KNTV 측에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싶다고 간곡히 요청했고, 최지우가 흔쾌히 의사를 받아들여 즉석에서 깜짝 생일파티가 이뤄졌다.
최지우는 "3단 케이크는 처음 받는다. 일본 팬들이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지우는 깜짝 생일파티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크리스탈볼룸에서 800여명의 일본 팬과 취재진에게 상대역인 이병헌과 함께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장현수 감독·태원엔테인먼트 제작)를 홍보했다.
일본 팬을 대상으로 한 제작발표회라는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최지우는 '겨울연가'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순수한 이미지를 버리고 도발적이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병헌이 평범하게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데 반해 최지우는 가슴선이 깊게 파인 검은색 드레스와 화려한 눈꽃 무늬 귀걸이를 하고서 섹시한 모습으로 무대에 나타났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일본에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라 일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고, 최지우는 이병헌과의 키스신 등 대담한 장면을 연출해 일본 팬들을 흥분시켰다.
최지우는 또 "이병헌의 벗은 몸을 실컷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말해 일본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 이길상기자 pacino@
[한·일 우정주간 이모저모] 최지우 섹시한 의상 감탄 자아내
○…최지우는 섹시한 의상으로 감탄을 자아냈지만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 때문에 인사를 할 때마다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느라 진땀. 일본팬들이 박수를 칠 때마다 매번 일어나 인사를 한 데다 무대 아래에 있던 팬과 악수를 할 때는 자신이 높은 위치라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
○…이병헌을 좋아하는 30대의 한 일본 여성팬이 무대 위로 나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이 여성은 이병헌과 최지우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자 무대 앞으로 나와 이병헌에게 반가움을 표시한 뒤 "이병헌씨를 좋아하지만 최지우씨에게 질문을 하겠다"고 해 행사장 안에 있던 800여명의 일본 팬과 취재진이 폭소.
○…이병헌과 최지우는 자신들에게 질문한 일본 팬 5명에게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대형 포스터에 일일이 친필사인을 해 선물로 나눠줬다. 두 사람이 포스터에 사인을 하자 장내는 순식간에 환호성과 함께 서로 선물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2004/06/24 22:28 입력
영화배우 최지우(29)가 일본 팬들에게 깜짝 생일 선물을 받았다.
'한·일 우정 주간' 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최지우는 대형 케이크를 선물로 받고 감격했다.
최지우의 생일은 6월 11일로 이미 지났다. 하지만 일본팬들은 그토록 보고 싶던 최지우의 지난 생일을 챙겨주는 정성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일본 위성방송국 KNTV 측에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싶다고 간곡히 요청했고, 최지우가 흔쾌히 의사를 받아들여 즉석에서 깜짝 생일파티가 이뤄졌다.
최지우는 "3단 케이크는 처음 받는다. 일본 팬들이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지우는 깜짝 생일파티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크리스탈볼룸에서 800여명의 일본 팬과 취재진에게 상대역인 이병헌과 함께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장현수 감독·태원엔테인먼트 제작)를 홍보했다.
일본 팬을 대상으로 한 제작발표회라는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최지우는 '겨울연가'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순수한 이미지를 버리고 도발적이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병헌이 평범하게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데 반해 최지우는 가슴선이 깊게 파인 검은색 드레스와 화려한 눈꽃 무늬 귀걸이를 하고서 섹시한 모습으로 무대에 나타났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일본에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라 일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고, 최지우는 이병헌과의 키스신 등 대담한 장면을 연출해 일본 팬들을 흥분시켰다.
최지우는 또 "이병헌의 벗은 몸을 실컷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말해 일본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 이길상기자 pacino@
[한·일 우정주간 이모저모] 최지우 섹시한 의상 감탄 자아내
○…최지우는 섹시한 의상으로 감탄을 자아냈지만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 때문에 인사를 할 때마다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느라 진땀. 일본팬들이 박수를 칠 때마다 매번 일어나 인사를 한 데다 무대 아래에 있던 팬과 악수를 할 때는 자신이 높은 위치라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
○…이병헌을 좋아하는 30대의 한 일본 여성팬이 무대 위로 나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이 여성은 이병헌과 최지우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자 무대 앞으로 나와 이병헌에게 반가움을 표시한 뒤 "이병헌씨를 좋아하지만 최지우씨에게 질문을 하겠다"고 해 행사장 안에 있던 800여명의 일본 팬과 취재진이 폭소.
○…이병헌과 최지우는 자신들에게 질문한 일본 팬 5명에게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대형 포스터에 일일이 친필사인을 해 선물로 나눠줬다. 두 사람이 포스터에 사인을 하자 장내는 순식간에 환호성과 함께 서로 선물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2004/06/24 22:2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