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요셉
이런 글 올려도 될까 모르겠네요.
우리 남편과 제 이야기라서...
하도 울 게시판이 우울한 것 같아 웃자고 올려봅니다.
맘에 안드시면 읽고 돌려주세요.  기억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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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편에게

내일이 내 생일이라네..
잊지않고 기억 해 줘서 고마워.

점점 생각처럼 행동할 수 없는 우리 모습이 참 많이 안타깝지?

오익 아빠! 그거 아니
내가 당신 많이 사랑한다는 거...
나처럼 싫증 잘 내는 사람이 연애7년에 결혼하구 15년..

내가 이 세상에서 만난 모든 만남중에 자기가 가장 귀한 인연이라는 거
또한 우리에게 너무도 과분한 우리 아들 오익인 이 땅에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이야..

특별히  큰 욕심 가져 본 적 없고..
꼭 이렇게 되어야 겠다고 꿈 꾼적 없는 내게
이렇게  아름다운 가정을 갖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다른 날과 별로 다를 것 없는 생일날이지만
그래도 마음속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었어..

가끔은 표현하지 않으면.. 다 이해 할 수 없을 때도 있더라구..

나 없는 1박2일 동안 우리 아들 잘 돌봐 줄 거지.
우리 더 많이 사랑하면서.. 더 아름다운 가정 만들자..

예쁜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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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글이 원본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원본으로 사용한 글은 알 수 없는 남의 남편 멜로 배달되어
멋진 남편인 울 신랑은 저의 닭살 멜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답니다.

이유인 즉 남편이 자신의 아이디를 잘못 가르켜 주어서
눈물 흘려가며 쓴 제 진솔한 글이....   어딘가에... 울고 있겠죠!  

지난 13일은 제 생일이었구요. 저는 13-14일 양일간 학생들과 수련회를 다녀왔답니다.
참 우습죠?
인터넷 어딘가에 저의 사랑서신이 의미없는 메아리로 떠돌고 있을거야요...
울 식구들 남편 멜 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혹 제 사랑서신이 그리로 배달되었음 어쩌지!?  ㅎㅎㅎㅎ
남편관리 돌입...




댓글 '6'

봄비

2002.09.18 07:47:37

생일 꼭한번은 치르는데 꼭 그때마다 사연이 다~ 다르고 지나보면 웃습고..어느날 이 모든것이 추억이라는 글자로 남고..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유포니

2002.09.18 10:04:52

정말 사랑스런 아내네요 요셉언니, 잘 못간 멜 덕분에 다른 한 사람이 덤으로 행복했을꺼 같아요.

바다보물

2002.09.18 10:51:37

요셉언니 어떡하죠? 그 멜 울남편한테로 갔으면.....ㅋㅋㅋ남편앞에서만 닭살시러워진다는 언니의 말이 메아리 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운2 현주

2002.09.18 11:30:34

흐미~ 보물언냐네 집보다 더한 닭살커플이당~~ 아우~정말.. 언냐들 행복하게 사시는거같아 보기좋네요..^^ 나는? ㅋㅋㅋ아우~ 못해~

페드라

2002.09.18 23:31:17

남편에게 멜 한번 보내본 적 없는 나를 기 죽게 만드는군요. 요셉님, 추석 명절 잘 지내시길...

코스

2002.09.19 00:15:10

요셉님~~나 두손 다~들었어요.왜 일케 울 스타지우에는 닭살커플이 많은거얌~~ ㅋㅋ 넘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ㅋㅋㅋ 다음 닭살편도 올려줘요. 추석 잘지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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