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스포츠투데이}="천국의계단" 화재 소동

조회 수 3191 2004.01.13 02:19:41
눈팅
톱스타 권상우와 최지우가 아찔한 화재소동을 겪었다.

권상우 최지우는 12일 오전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SBS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을 촬영했다. 그러나 이날 낮 12시5분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불은 주차장 약 15평을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지만 연기가 아이스링크 등 실내로 퍼져 ‘천국의 계단’ 제작진을 비롯,관광객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다.

권상우 최지우는 화재 당시 롯데월드 내 회전목마에서 촬영이 잡혀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뿌연 연기와 함께 고무 타는 듯한 냄새가 나자 곧바로 촬영준비를 멈춘 채 롯데월드측에 상황을 긴급 확인했다. 제작진은 롯데월드측으로부터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지하 3층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나 곧바로 진압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회전목마에서의 촬영을 중단하고 어드벤처 인근 쇼핑몰로 옮겨 다른 장면을 먼저 촬영했다. 당시 상황으로는 회전목마에서 촬영을 강행하는 것이 어려운 데다 낮시간에 몰린 인파가 대피소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권상우와 최지우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스태프와 함께 어드벤처 인근 쇼핑몰에서 촬영에 임했다. 제작진은 오후 3시30분께 롯데월드측으로부터 ‘환기작업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다시 회전목마 쪽으로 이동해 예정된 장면의 촬영을 재개했다.

권상우는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고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지우도 “연기가 롯데월드 내로 유입될 당시 다른 곳에서 식사 중이었다”며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는 이날 평소와 달리 촬영 때 안경을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안암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설정이었다. 이날 촬영분은 15일 방영된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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