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람석 '빈자리' 사태, FIFA부패가 근원

가끔 오는 눈팅족입니다만,
잘못된 외국인의 반응에
울 나라를 비하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퍼서 글을 올려요.
님이 퍼오신 글 속의 일본인들은
다분히 반한감정이 강한 내지는 어떻게든 공동 개최국인 울나라를 깍아내리고픈 사람들로 보이네요.
사실은 전혀 모르면서..
FIFA의 비리때문에 울나라는 7,8천석 정도,
일본역시 9천석 이상의 좌석이 비는 헤프닝이 벌어졌답니다.
기사 보셔요.

---------------------------------------------


월드컵 관람석 '빈자리' 사태, FIFA부패가 근원




한국과 일본, 1천억원 허공에 날릴 판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목격되는 한.일 월드컵 경기장의 '빈자리' 사태가 축구팬들을 격노케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부터 목격되기 시작한 빈자리가 2일 부산에서는 경기장의 절반이 텅빌 정도로 그 심각성을 더했고, 일본의 경우도 정도가 더 심하면 심했지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월드컵 사상초유의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빈자리' 사태는 돈을 갖고도 표를 못구해 TV로 경기를 봐야 했던 축구팬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월드컵 개최의 주된 수익원인 입장료 수익격감으로 한.일 양국은 64게임 매경기당 10억원이 넘는 1천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보아야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상상할 수 없는 괴이한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 그 원인은 다름아닌 세계축구연맹(FIFA)의 부패이다.

바이롬 사장은 FIFA 블래터 회장의 친인척
  
  FIFA의 부패문제는 국제 사회에서 악명높다.
  
  지난 80년대 FIFA와 잠시 인연을 맺었던 미국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FIFA의 세계를 경험하고 나니 차라리 중동사태 해결에 나섰던 때가 그리울 지경”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세계 축구팬들은 이를 자신과 상관이 없는 문제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지금 축구팬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 ‘빈자리 사태’의 주범은 바로 FIFA의 부패이다.
  
  외형상 문제는 월드컵 입장권의 절반에 달하는 해외판매분의 판매독점권을 갖고 있는 영국 바이롬(Byrom)사의 무능에서 초래됐다. FIFA로부터 입장권 판매대행을 맡은 영국의 바이롬사는 정규직원 숫자가 3명에 불과한 '유령회사’에 가깝다.
  
  바이롬은 인터넷으로 판매를 대행한 뒤 천문학적 수수료를 챙긴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전세계를 상대로 '봉이 김선달식' 일확천금을 꿈꾸기에는 3명으로는 택도 없는 소리였다.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세계 축구계에서는 바이롬에게 해외판매권이 넘어간 것은, 바이롬사 대표와 FIFA의 블래터 회장이 '친인척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친익척 비리가 문제를 일으키기란 국내나 국제사회나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


댓글 '2'

뽀샤시지우

2002.06.06 23:45:44

음... 물론 우리나라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걸 알릴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폴란드 전에서도 우리나라는 나쁜 인상을 심어 주었다고 합니다. <폴란드 죽어>라고 쓴 사람도 있었다고 다더 군요...ㅡ.ㅡ

앨리럽지우

2002.06.07 14:02:19

우리나라 응원팀이 왜 붉은 악마가 되었는데요? 외국인들이 너무나 열심히 응원하던 우리나라 응원팀을 폄하시키려고.. 악마란 단어를 붙여준거예요.. 뽀샤시지우님.. 낙심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에 나가선 "죽어!"이런 말.. 더 한 말로 모욕을 받습니다.. 폴란드팀이 졌기때문에.. 그런게.. 다 나쁜인상이 되는거죠~만약 상황이 바뀌었다면... 그런거 물고 늘어지지 않았을거예요.. 어쨌든 그런 과격한 말 쓴 사람은.. 극소수잖아요..그런 사람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28 &lt;M/V&gt; 사랑과 영혼(Unchain Melody) - Righteous Brothers sunny지우 2003-11-29 3036
427 [People] [인터뷰] 최지우 SBS ‘천국의 계단’ 서울경제 2003-12-02 3036
426 정서, 정서, 그런데 지수(천계 3th) [3] 2003-12-06 3036
425 천계를 본 비평가가 쓴 글을 보고.. [1] 성희 2003-12-06 3036
424 ■ '천국의 계단', 하루 평균 28만여명 접속...시청률도 급상승세 [2] 비비안리 2003-12-14 3036
423 지우언니 입은 옷이나 악세사리요~ [5] 최지우짱짱 2003-12-18 3036
422 최지우 '수난시대' [7] 일간스포츠 2003-12-18 3036
421 떠난 자리 뒤에 남는 여운. [5] 2003-12-18 3036
420 지우님 얼굴살이~~ [11] 눈팅팬 2003-12-19 3036
419 Thank you [5] kk 2003-12-19 3036
418 천국의 계단 6회 캡쳐입니다. [2] 운영자 현주 2003-12-21 3036
417 최지우씨 책임지셔요..ㅠㅠ [1] JS&SJ 2003-12-27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