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 혼자 수다 떨어요...

조회 수 3137 2002.06.28 20:13:14
찬희
그러니까 내 생각엔
아직 시간이 모자란것같기도 하고...
아님 이미 너무 느졌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손목에 느러저 버린 시게를 돌려서 몄시인가 확인했건만...
시게가 뭐 이래...  자고있잔아...
참 나... 난 졸려 죽겠건만 너는 편히 그렇게 자고있다냐?
그래 내가 너 밥 안줬어...  그랬다고 한끼 굶었다고 시게가
안가는게 말이 돼니?  그러니까 넌 나랑 비교가 안되는거야...
난 기게처럼 아프고 힘든걸 느끼지 못한체 지속적으로 일할순
없지만 그래도 난 100%에 최소한 1%는 더 할수있어...
이러니까 넌 평생 내 손목에 매달려 날 붓잡고 사는거야...
그래 이런 생각 하는 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어...
근디 다시 널 보면 아직도 그 시간이야...
시간이 모자란건 확실하거덩...그래도 모르고 안하는것보다
하고 몰랐다고 지럴하는게 사는데 편해...
그럼 난 시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며 시게를 고치는데
얼마가 들고 또 얼마의 시간이 소비되나 따저봐야겠어...
뭐?  그래도 널 보는 시간이 하늘과 별을 산책하는 시간보다
많다고?  그런가?  그래 너 잘났다.
그래서... 해빛으로 시간 제고 달뜨면 썰불 보며 시간 제라고?
내가 왜 널 돈 들여서 샀는데.  하늘 안보고 별 안보고 달 안보고 해빛안보고...
그럴려고 널 산거야.  그렇다고 내가 자연을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아씨... 내가 왜 내 손목시게한테 이딴걸 설명해야되?
아무도 대답없네... 역시 나 혼자였었나?
그럼 지금것 누구랑 말한거야?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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