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행사, '천국의 계단' 투어 패키지 출시

[스타뉴스 2004-10-14 09:0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일본=양희준 통신원 ] 일본의 최대 여행사가 드라마 '호텔리어'와 '천국의 계단'(사진) 한국 촬영지를 둘러보는 한류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지난 12일 '호텔리어'와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방문하는 3박4일짜리 한국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한국여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텔리어'가 지난 9월부터 니혼TV를 통해 방송되고 있고, '천국의 계단'이 오는 16일부터 후지TV를 통해 방송되는 것을 겨냥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JTB에 따르면 '호텔리어' 투어는 주인공 배용준이 투숙했던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묵으면서 촬영지를 도는 내용. 최지우 권상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투어는 두 주인공이 사랑을 키웠던 롯데월드와 무의도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무의도는 극중 송주(권상우)가 백사장에서 피아노를 치던 바로 그 곳이다.

JTB가 지난 7월 출시한 '겨울연가' 촬영지 투어 패키지에는 당초 예상보다 3배나 많은 15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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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겨울연가, 역대 OST 1위에 오를까

[조이뉴스24 2004-10-14 13:44]  



<조이뉴스24>
일본에서 '겨울연가' 삽입곡 음반(OST)이 100만장을 넘어서며 역대 OST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일본 NHK에서 방송돼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린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는 일본 콜럼비아뮤직에서 3장의 OST로 발매돼 총 판매량이 100만5천장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겨울연가 OST 완전판 국내용'이 75만8천장으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겨울연가 OST 완전판'이 5만2천장, '겨울연가 클래식'이 19만5천장을 기록했다. 외국 TV드라마의 OST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겨울연가 OST 완전판 국내용'은 세트가 아닌 단일 음반으로 일본에서 역대 OST판매량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일본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OST는 1996년 후지TV에서 매주 월요일 방송했던 트렌디 드라마 '롱 버케이션'. 인기그룹 스머프의 멤버인 기무라 타쿠야와 CF 여왕으로 불렸던 인기 여배우 야마구치 토모코가 주연한 이 드라마의 OST는 83만2천장이 팔렸다. '겨울연가 OST 완전판 국내용'이 7만4천장 차이로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일본 음반 관계자들은 '겨울연가'의 신기록 갱신을 예상하고 있다.


김진만 일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