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최지우가 9일 오후 1시 일본 웨스턴호텔 도쿄에서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집과 DVD 세트  `JiwooTravel in Diary` (1만2천엔)출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지우는 “드라마 3편을 통해 일본 팬들이 주신 사랑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비극의 여주인공 역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자연스러운 제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연기자 최지우로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일본 팬들에게 남겨드릴 때가 지금이라 생각해서, 모든 스케줄을 뒤로 하고 `JiwooTravel in Diary` 제작에 참여했다”며 이번 DVD 및 영상집 발매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드라마 20편 분량을 찍는 것보다 더 힘들었지만, 좋은 작품을 전해 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일본 팬들에게 좀 더 소중한 연기자로 기억될 만한 정말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며 40일간 해외 5개국 8개 도시를 돌면서 겪은 남다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DVD는 과거, 현재, 미래의 꿈을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뉴옥에서는 주로 사진집 촬영을 했는데,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에는 도쿄 제국호텔에서 보석품 브랜드 회사가 기획한 `최지우와 함께 하는 사랑파티`에도 출석했다.  250여명의 초대 손님들과 토크쇼를 가진 자리에서 최지우는 "여성의 이상적인 모습은 최선을 다하는 정열을 보여주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내 판매사로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츠 계열의 `익사이트 재팬(Excite Japan)`이 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벌써부터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판매는 7월 하순부터 시작할 예정.

이전부터 온라인 게임 등 한류 콘텐츠에 힘을 기울여온 익사이트사는 일본내 제2의 배용준으로 자리잡은 권상우 사진집의 인터넷 판매로 큰 히트를 쳤다.  이번 계약규모는 국내 스타의 영상집으로는 최대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 모습은 10일자 주요 스포츠지들도 크게 다루었다. 닛칸스포츠 `지우 히메 사진집, 엑스사이트가 독점판매`, 스포츠호치 `지우 히메,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데일리스포츠 `지우 히메, 자연스러운 모습을 봐 주길`, 산케이스포츠 `3억엔!! 지우 히메의 `보물상자`ＤＶＤ＆사진집 세트`, 스포츠닛폰 `최지우 `3억엔의 보물상자``등의 제목으로 자세히 보도, 최지우의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보여주었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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