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요셉




먼저 저의 꼬심에 꼭 넘어와 주시길 간절하게 바라며....


8월 17일 <작은사랑실천>은  잘 마쳤습니다.
항상 저희들의 활동엔 맑은 하늘로 지붕을 주시더니
어제도 변함없는 맑은 지붕을 덮어주셔서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때보다 가장 적은 인원이었지만
다른 도우시는 손길들로 인해
가장 집약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아
써빙에 투입되어야 하는 인원 4-5명이 필수 였는데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해 그 분들이 많이 오시지 않았었는지
많은 걱정을 하게 하던 부분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저희들이 준비해간 후식<바나나>를 드릴 손길이 부족하였는데
그것도 <사랑채>의 한 분께서 맡아 주셔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달맞이꽃님... 영아님... 코스님...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님들이 그렇게 외치며 부르짖는 의무감과 사명감이...
어제는 저에게 얼마나 큰 산처럼 느껴지던지요.
님들의 그 사랑에 절로 머리가 숙어지더이다.

큰 밥주걱을 휘~휘 두르며 거침없이 퍼올리는 코스님의
그 여유로움 뒤로 많이 힘들어하시던 모습....
이제는 모든 면에 지존으로 자리잡으신 우리 달맞이꽃님의
연약한 손목에서 사뿐사뿐 춤을 추는 그 김치들...
깜빡 잊고 있다가 인원이 부족하다는 저의 sos를 보고 한달음 달려오셨다는 영아님...
모두 저에게는 고맙고 소중한 분들인거 아시죠?<저의 진심의 아부!!!! ㅋㅋ>

그럼에도 식사의 량이 다소 부족했었는지...
최근들어 처음으로 20여명 정도가 돌아설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소중한 한 날이었습니다.

좋은 날씨와 여건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20일 이번 주 금요일에도 <작은사랑실천>이 있습니다.
꼭... 꼬옥... 잊지 마시라고 ...... 외치면서 저의 후기를 마칩니다.
<저는 20일... 가족모임이 있어서 참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왠지 두통수가 따뜻...해 짐은 나의 미안함때문이겠죠!!!!!  >

님들의 후기를 기다릴께요.....



흐르는 음악... 변진섭의 <새들처럼>




댓글 '3'

happyjlwoo

2004.08.18 15:37:14

꿈꾸는 요셉님 ㅋㅋ 너무 표현이 재미있어요.
큰 밥주걱을 휘휘 사뿐사뿐 춤추는 김치
sos 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그런데 죄송한데 성별이..... 언니인지 오빠인지 잘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다음에는 저도 도울께요. 잘하는것은 없지만 사고만 안치길 바래야죠
그런데 금요일날은 안되는데
또 언제 해요??

달맞이꽃

2004.08.18 17:07:16

우씨....요셉님아 찬가 안나오넹~
이상해서 코스님 글 클릭 다시해봤는데 코스님이 올린 음악이
나오는걸 보면 울컴이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요셉님에 컴도 수상한것 같기도 하공~
힝!!!!!노래 듣고 잡은데 ......홍!홍!
그랬구낭~
산너머 산이면 안되는데 언냐들이 사명감이 너무 불타서리 요셉 마음을
많이 버겁게 한 모양일세 ...그려~
그러라고 한 이야기는 아니고 더 잘해보자는 야그였는데 말이징~후후~
글구.......우리는 언제나 함께 했잖여 ....... 가릴 말이 모가 있겠는가 .안그?
행동도 생각도 마음도 비슷한 ..... 우리는 모다 유유상종 아니였든가 ㅋㅋ
그러니 ..요셉과 달여사는 언제나 함게 가는거여
어기면 반칙이제 ..암은 ...히히히~
요셉....모자라면 모자라는데로 넘치면 넘치는데로 두려울게 없잖여 ..후후~
우리스타지우 아지매들 앞에는 두려울것이 없다~~~~~ 이말일세 ..
그리고 휴가가 막바지라 산과 들은 어디든 조용할거야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들냄이랑 특별한 휴가도 즐겁게 보내시고 오시길~^^ㅎㅎ



















꿈꾸는요셉

2004.08.18 18:13:52

ㅎㅎㅎㅎㅎ...
happyjlwoo 님의 질문에 답을 드리지 못해... 결국 같은 질문을 또다시 받네요.
저는 철부지 초딩아들을 둔 아짐이랍니다.
그리고 달맞이언냐....
나의 큰 산타령은 언냐들의 사명감내지는 의무감이 버겁다는 표현이 아니라...
그로인해 .... 모든 상황을 배제하고.... 늘 그자리에 큰 그루터기 버팀목이 되어주는
언냐들이 너무도 존경스럽다는 야기였지롱.....
원체... 글재주가 메주라서....
쏘리 하구먼요.... 이해를 바란당께....
ㅋㅋㅋ 그라고.... 울 집 컴엔 요로코롬 달콤한 변씨아저씨의 속삭임이 울려퍼지건만...
우째 언냐만 그 속삭임이 울리지 않는다요...
혹.... 음악도 우아한 사람을 알아보는겨?
아!!!!!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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