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연을 떠나보내며...[막방단관후기]

조회 수 3068 2009.02.13 16:51:12
궁디팡팡
안녕하세요 ^^
오늘 날씨가 참...
'스타의 연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저의 마음을 대신하듯 구질구질하고 축축하네요~
어제 막방 단관에 갔다왔는데요..
후기를 쓰려고 해도 자꾸 우리 마리와 철수의 얼굴이 아른거리고
가슴 한쪽이 먹먹한것이 짠~해서 그저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다 어렵게 자판을 두들겨 봅니당..
아마도 당분간은 이런 상태로 지내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 믿기세요???
이제 수목에 스연을 볼수 없다니.. 흑흑 ㅠㅠ 믿고 싶지 않아요~
어딘가에 진짜 마리와 철수가 아니..
영희와 철수가 그렇게 행복하게 예쁘게 살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바둑이는 언제 키우나요??? ㅋㅋㅋㅋ)

자~ 그럼 이제 어제 스연 마지막 방송 단관 얘기를 해볼까염??? *^^*
퇴근하고 부리나케 달려가니 미리 만나고 있던 스타지우분들과 합류 할 수 있었습니당!!
아는 분들도 있고 모르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우언니를 사랑한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다들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
역시나 열심히 막방 단관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코스님과 벼리님 그리고 사야님은 바쁘셨답니다...
커다란 꽃다발 상자에 현수막에...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서 정말 많이 애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왠지 거저먹기 하는거 같아 죄송스럽기도 했고요...
9시 30분이 되어 드디어 극장안으로 입장...
한번도 그런 단관을 참여해 본 적이 없어서..무척 설레였답니다!!
"드라마를 보러 극장에 들어간다..."
생각보다 훨씬 멋졌어요...
그리고 오작가님께서 준비해준 콜라와 팝콘도 있었어요!! (작가님..완전 통크십니당..감사해용 ^^)
드라마가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민장수역에 이준혁님과 서예린역에 심은진님
그리고 코디역으로 나왔던 곽현화님이 들어오셨고,
스텝분들도 같이 들어오셨어요...
드디어..스타의연인 20회가 시작됐답니다...
근데요..
영상이요 진짜 대박이었어요...
극장 화면에서 그렇게 좋은 화질로 끝내주는 사운드로 볼 수 있다니..
'벼리'님이 정말 많이 애쓰신 덕분인거 같아요 ^^ 다시한번 감사요~ ^^
그거 땜에 이러저리 정말 바쁘게 뛰어 다니시더라구요...박수 보내드립니당...짝짝짝짝짝짝짝X100
드라마 시작된 후에 우리의 주인공...
이마리 지우언니 등장...모자를 눌러쓰고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으셨답니다!!
저는 지우언니 앉은 자리 2번째 줄 뒤에 있었거든요..
오~ 뒤태포스 작렬이욤 ^^ 역시 멋지시다능...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왠지 많이 피곤해 보였어요...

극장안에 모든 분들이 주인공들의 움직임에 따라 웃고 안타까워 하고...
마지막에 정말 행복해했답니다..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혼자 즐기다가 모두와 같이 보니 정말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
특히나 철마커플의 키스신을 대형화면으로 보다니...소리도...생생한 쪽쪽소리...
저는 들었습니당..으흐흐흐흐~
우리의 소망대로 마리와 철수는 아이도 낳고 아주~ 바람직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당 ^^ (드라마 후기는 투비컨티뉴~~~~)
모두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드라마가 끝나고 짧은 이벤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 우리와 함께 막방을 즐겼던 지우언니를 비롯한 배우분들과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들의 인사도 있었고요...
다들 너무너무 쑥쓰러워 하시더라구요...
저에게도 꽃다발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요..
스크립터를 담당했던 어떤 여자분께 전달해 드렸답니다...
제가 꽃다발을 드리자 좀 당황하시던데요...ㅋㅋㅋ 그래도 많이 좋아하셨어요...
디씨갤에서 철수가 썼던 팝콘 봉투 케익을 준비를 하셨더라구요...
역시 주인공이신 지우언니가 가장 많은 꽃다발을 받으셨고요...
지우언니 많이 피곤해 보이셨지만 그래도 샤방~ 미소 작렬하시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답니다!!
이러니..지우언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다만 아쉬운건 철수 '유지태'님이 참석하지 않으셨다는 거에요..
물론 뭔가 사정이 있으셨겠지만요...
같이 오셔서 스연을 사랑했던 팬들과 함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마리옆에는 항상 철수가 있어야 된다고욧!!!!)

추첨해서 스연OST와 포스터를 받아가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완전 부럽~
저는 어째 그런 행운도 없는지...
그렇게 아쉽고 또 아쉬운 스연 막방 단관이 끝났습니다..
아마 모두들 마리를...그리고 철수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자리를 못뜨는거 같았어요...
다음 영화때문에 빨리 비워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나왔습니당...
스크린으로 드라마를 보는 기분은요...
정말 새롭고 신선했어요!! 무엇보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즐길수 있었다는 거겠지요...
너무너무 즐거웠고...지금 그 후유증에 엄청 시달리고 있습니당...

우선 어제 스연 막방 단관을 준비했던...
'스타지우','스연갤','헤이유' 스텝분들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피곤하지만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준 지우언니를 비롯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하 제작진분들께도 감사드려용 ^^
어제 이벤트 진행을 보면서요..
한가지 아쉽고 서운했던 점이 있었어요...
분명 어제 막방 단관은 어느 한곳에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서로 협력하고 도와서 어렵게 어렵게 진행하고 꼬집어 얘기하자면 단관 자체가 힘든것을 벼리님의 노력으로 성사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벤트 진행함에 있어 어느 한곳의 이름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 했다"라는 배려가 아쉬웠습니다...
너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행사가 아니었나 싶어 좀 속이 상했습니다..서운하기도 했고요...
단관 진행 보면서 참 어렵고 힘든 일이고 그럼에도 열심히 뛰어다니는 스타지우 스텝분들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나 보이지 않게 뒤에서 티내지 않고 도우면서도 '스타의 연인'을 사랑하는 팬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항상 보여지기 보다는 그림자처럼  
지우언니에게 힘이 될 수 있고 위로가 되고 든든함과 사랑으로 무장하고
보이진 않아도 언제든 최선을 다하는 응원으로 늘 곁에 있는 팬질의 자세를 일러준 '스타지우'인데요..
이번에도 역시...라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도 이번엔 조금만 보여주시지..라는 안타까움도 남네요...
그런 같이 준비한 서로에 대한 배려가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셨다면 좋았을 껄 이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는 이벤트 였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단관으로 여러모로 힘쓰고 애쓰셨던 '코스님','벼리님','사야님' 정말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수고가 아니었다면 그런 자리는 마련하지 못했을 거에요!!
그리고 '스타지우'가족 분들의 지우언니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감동이랍니다 ^^

댓글 '10'

★벼리★

2009.02.13 17:16:21

궁디팡팡님 후기 늘 감사했다고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깜빡~했어요^^;ㅋㅋ

원래 그 날은 스타의연인을 위한 자리 였으니 밀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왠지 아쉬움이 남아요, 다음부터는 더욱 전략적으로 대놓고가 아니라 은근히 많이 홍보도 하면서 하는 방법은 뭘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ㅋㅋ

그나저나 마리랑 철수도 이제 담주부터 못보는데
정말 날씨가 제 맘을 대변해주세요 ㅠ 슬프다~~~

2009.02.13 17:31:49

...스연에서는 못보게 되지만... 지우님을 많이 못보는게 아쉽지만...
...이 곳 "스타지우"에서 오랫동안 즐거웠으면 합니다...
...사실... 이 곳에 글적는게 많이 쑥쓰럽지만...
...참 좋습니다...

ⓧ갤갤

2009.02.13 17:39:13

기사야 그렇게 나왔지만 여기 스타지우분들 수고 많이 하신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예요....
저도 알고 있는걸요 (<---막 이래...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길....^.^// 스타지우분들도 궁뒹퐝퐝 해주고 싶어여...ㅎ

레인

2009.02.13 18:01:09

저도 아쉬운점은 그점이 아쉬웠어요...^^ 왠지....^^ 그날도 이야기를 잘 못했네요.
T.T 다음번에는 꼭 많~은 이야기 나눠요 ㅋㅋ
다음에 또 뵈요^^

지승구

2009.02.13 18:30:38

다음주부터는 철마커플을 볼수없군요....으읔 ㅋㅋㅋ 어제 못간것두 아쉽고..
수고하셨습니다~!

2009.02.13 18:46:18

궁디팡팡님 거저먹기아니네요 요로콤 생생한후기 올려 주시잖아요
5시까지 생방 좔영에 피곤하실텐데 참석하신 지우님 감사해요
참 벼리님 코ㅡ스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09.02.13 20:20:02

스타지우에서만 읽기가 아까워서 퍼갑니다.궁디님...부럽습니다.

송태종

2009.02.13 20:47:17

영화관에서 마지막 방송분을 보고 벼리님이 성사 시켰다고요 능력도 좋네요~
실제로 최지우씨 모습도 보고 말하는것도 보고 많이 부럽네요~
이제 아름다운 날들과 스타의 연인 재방송 보면서 떼워야 겠군요~
아쉽지만 최지우씨도 그간 강행군으로 지쳐서 쉬시면서 재충전도 하셔야 겠네요~

제로

2009.02.13 21:40:47

.. 아~ 아쉽네요. 이런 미팅이 있었다니.....
지우님의 팬으로서 참석을 했어야.... ㅠ.ㅜ

다음 작품을 기다려야하나보군요.
그때까지... 빠이빠이~

코스(W.M)

2009.02.14 00:17:33

^^ 언제나 통통튀는 글이 넘 매력적이야요..ㅎㅎ
저 위에 햇살님에게 초 절정 애교모드로 글을 남긴 같은 문장을
궁디팡팡님에게도 선물로 드려용..받아주세염!!!

요기..요기..밑에 글이요...받으세염~~빠샤!!!!

스연 1회부터 20회 그리고..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할 수있게 많은 부분을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염~
이제 코스와 경희님은요..
두루두루...능력있는 햇살님과 긍디팡팡님~
스토커가 될랍니당~~두분 지금까지 처럼..앞으로도 쭉!!!!!!!!!!!!
든든한 지원 부탁해염~~~!!
두분 이제...코스한테 딱 걸렸써염~~!!!
코스의 사악한 웃음모드로..흐흐흐흐~~큭!^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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