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s...

조회 수 4260 2001.09.03 11:03:46
현경이~
아무래도 챗방을 멀리하라는 신의 계시인가 봅니다..
요즘 챗에 맛을 들여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 구분도 못하고 살아왔는데...
요새 자꾸 챗방갈때마다 속상한 일들이 생기네여..
그래서인지 병헌님의 tears를 들으면 너무나두 가슴이 촉촉히 적셔진답니다..
흐엉~~~
어제두 얼마나 속이 상했던지..
이연(병헌님 노래람돠~)이 귀에 팍팍 꽂히더군요...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거..
말은 쉽지만 실천은 힘들다는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 요즘만큼 많이 힘들다는 생각 못해본거 같아요..
하루.. 아니 몇시간도 그냥 맘편히 지내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
오널은 아침일찍 학교에 왔어요..
그리 일찍두 아니지만..
오늘따라 하늘이 무쟈게 파랗네요.. 흰구름 덩실덩실 떠다니구..
세상 모든 일이 바람따라 움직이는 구름처럼..
너울너울 편히 움직였음 좋겠어여..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제가 너무 감성적인가요??
근데 오널은 흰 구름이 예사로 보이지 않네요..
그냥 나도 구름처럼 여기저기 떠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네요...
서로 조금만 뒤에서 생각하고 양보하면 좋을텐데..
그냥 싱숭생숭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차타구 해안도로 달렸음 좋겠어여.. 바람을 느끼구 싶당..
제 글때문에 더불어 싱숭생숭 해지심 안되는데..
오널은 날두 좋으니까..
헤즐넛 한잔 드세요.. 막 내린걸루....

댓글 '2'

정하

2001.09.03 11:14:33

현경...나두 떠나고 싶다...사무실 창밖으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나두 어제밤 챗방에서 넘 맘이 아프더라...tears 들으며...생각했다. 병헌 목소린 듣고 싶을때

정하

2001.09.03 11:16:05

들을 수 있는데...지우님은 들을 수 없다는게 새삼 안타깝더라...치!~ 예전에 기념음반 내지... 이젠 연기자 '최지우'라서 음반내긴 그렇잖아~~~가볍게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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