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조회 수 4071 2001.09.06 23:02:13
현경이~
이렇게 밤을 꼬박 세워 너에게 편지를 쓰며
이렇게 널 사랑한다고 한마디하지 못하는 나는
지금 또 이 편지를 전하지 못하고 불을 붙인다
너에게 써 재로 날린 편지가 쌓이고 쌓여
나를 묻어 어둠에 갇히어도
난 또 너에게 편지를 써 태운다
그렇게도 몰라주는 너는 향기없다 날아오지 않는 나비보다
미운 오리ㅅ ㅐ ㄲ ㅣ의 천대받음보다 나를 야속하게 한다
몰라주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면
별 빛이 말라 비틀어져 너를 비출 기운조차 없이 되어도
이 말을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아흔 아홉 번 너를 생각하고도 백 번째 그리워하는 나는
너보다 먼저 너의 사랑을 알았다
너의 사랑이 내가 아님에
또 얼마나 울어야 할는지
또 얼마나 그리워해야 할는지

-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힌 책덜중에서..
이 시집이 눈에 띄길래.. 하나 적어봅니다...
첫사랑의 느낌일까요?
가을...... 가을을 타려합니다.........
가을여자 현경이~
우캬캬
안어울리네여.. 닭살이여~~
다덜 예전 첫사랑 함 되새겨보세여~

댓글 '1'

현주

2001.09.07 13:09:17

안어울림..ㅋㅋㅋ 넌 팔딱~팔딱~뛰는..청춘이..더 어울린당..ㅋㅋ몬 가을여자~호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12 음냐...심심해라~~ [1] 태희 2002-03-28 3039
511 아날 오늘은 어떤장면이 보고플까요? [5] 운영3 미혜 2002-03-28 3039
510 3월 생일 맞으신분 (생일카드) [3] 지우♡ 2002-03-29 3039
509 시나리오 검토중이라구요? 제안하나 합니다 [1] 사랑맘 2002-03-30 3039
508 톡톡이브닝에서...지우언니를 보다^^ [7] 팬지 2002-04-01 3039
507 가입 어떻게 해요? [2] 지우살앙 2002-04-01 3039
506 뷰티플 마인드....... [3] 정아^^ 2002-04-02 3039
505 분명 어딘가로 잠수 [3] 지우팬 2002-04-03 3039
504 꽃순이를 아시나요? [13] 운영2 현주 2002-04-08 3039
503 겨울연가 홈피서 펌 [1] 지우♡ 2002-04-12 3039
502 캡처 예여..^^ [4] 김진희 2002-04-12 3039
501 사진이예여..^^ [5] 김진희 2002-04-11 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