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지우

              오오  사랑하는 사람이여
              외로운 내 벗이여
        
              외로움이 술술 가슴에 젖어들면
              연한 눈을 가슴에 감아 보십시오

              먼 마음의 푸른 하늘이 아니겠습니까?
              푸른 하늘 아래
              긴 긴 마음에 꽃핀 둑길이 아니겠습니까?
              둑길에 그늘 지어
              줄기 진 아카시아 둑길이 아니겠습니까?

              잎새와 꽃송이들이 가지 가지에
              엉기어
              한나절 훈훈한 바람에 푸르르고
              수만의 떼를 진 꿀벌들이
              날개치는
              요란스러운 생명들이 아니겠습니까?

             가난하지 않은 당신의 고향

             회상과 내일에 잠기어
             당신은
             이 꽃 핀 고향의 둑길을 서성거린다고 여겨 보십시오

             여기는 병실이 아니올시다.
             맑은 내일에 누워
             외로움이 가슴에 고여들면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는 당신 곁에
             당신은 내 곁에

             나란히
             이렇게 훈훈한 생명의 둑길을
             서서히 서성거린다고만 여기십시요

             당신이 가면 이 가슴은 당신의 무덤

             사랑하는 사람이여
             하얀 병상에  오랜 마음의 벗이여

                                                                                       - 조병화 님-


             현주님에게  보내는  연시 얘요......
             짧은 휴가로  몸과 마음이  새로워 지셨다니 고마워요.
             오늘 은 활기찬 글들로 저역시 기쁨니다.
             저도 행복하고  우리가족들도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한답니다.
             저에게서 우리 가족들이 누릴수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제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제 마음과 가치 , 이상 , 사랑과 격려가 함께한 언어들....
             저와 함께 나누실거죠?
             스타지우 가족들 사랑합니다.
             현주니의 귀홈을  축하합니다.

             변함없는 나의 사랑 지우!
             앙드레 김 패션쇼가 얼마남지 않았구나?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궁굼하구나....
             준님과 멋진 , 성공적인  월드컵을 기념하는 패션쇼가 되길  기원한다.
  

댓글 '7'

김진희

2002.04.15 20:16:04

언니..멋지네여...^^ 패션쇼를 생중계로 해줬음 좋겠당...너무 한건가? ^^;;

sunny지우

2002.04.15 20:18:44

희야!

sunny지우

2002.04.15 20:19:42

실수... 생중계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김진희

2002.04.15 20:21:20

맞어여..예전 김희선이랑 송승헌 했을때..저녁12시경에 kbs에서 해줬는데..이번에두 해줬음 좋겠다...

프리티 지우

2002.04.15 21:10:53

써니지우님..멋지십니다..저두 현주님의..컴백을.무지 반긴다구요..어? 진희언니도..방가..나두...패션쇼 보고싶다구요...^^

현주

2002.04.16 02:28:19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질책하지않으시고 따듯한 위로의 말씀 건네주신거 너무 큰힘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과 많은 사랑 함께 주고받고 싶어요...... 떠나있으니 얼마나 큰곳이었는지 느낄수 있었어요.그만큼 값진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소중한 분들이 기다리는 너무나 그리운 공간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sunny지우

2002.04.16 10:01:15

현주님 고마워요.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오셔서....사랑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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