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woo...그녀와의 달콤한 하루

조회 수 3071 2003.06.09 17:26:45

며칠이 지나갔지만 그 날의 기억은 바로 전 일처럼 아주 선명하답니다.
몇 달 전부터 기대해 오던 작은사랑실천의 봉사...
나도 드디어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사랑하는 지우언니와 함께한다는 생각들로 가득한 나의 준비는 처음부터 그렇게 행복했나봅니다.
거의 한달동안을 회사일, 집안일, 교회일로 조금도 쉬지못하고 달려온 나의 생활 가운데 작은 활력소가 되었던 그 모임...
아침잠을 아껴가며 종묘로 달려갔을땐 나보다 조금 더 기대가 큰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반가운 그들의 얼굴... 반기는 미소^^
흐린 날씨 속에서, 힘든 일들 가운데서 웃을 수 있었던건... 하고 싶었던 보람있는 일 더하기 그녀의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드리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까마득하게 어린 저에게 머리를 숙이시며 하시던 그 모습들...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뿐이라니... 그래도 그분들에게 한번 더 웃어드리고, 맛있게 드세요.. 라고 건내는 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몇시간동안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속에... 저는 마음으로 그 곳에 있는 사람들(지우언니 우리 스타가족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사랑하고 싶었나봅니다... 일과가 끝나고 몸이 부셔지도록 아픈데도.. 그 시간이 짧게 느껴진거 보면 말이예여...

종묘에서의 시간들을 뒤로한 채 이태원으로 향하는 우리에게 단비가 내렸습니다.
봉사하는 손길위해 고생하지 말라고... 식사하시는 분들에게 더 맛있게 먹으라고, 하나님께서도 비를 조금 참으신것 같습니다.
지우언니를 위한 노래를 준비하면서 아주 맑고 쨍쨍한 날에 이 노래를 부르게되도.. 그래도 좋아하겠지.. 생각했었는데... 마침 내리는 이슬비 속에..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날~~♪

이렇게 부르게 되었네요..^^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우리의 정모 장소에 먼저 도착해있는 지우언니를 보며... 이야기를 들으며...
이렇게 하루종일 같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했던지...
또 그녀를 위해 노래 한 소절 들려줄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렇게 정아의 만족과 감사속에.. 또 한가지의 선물이 있었으니..
정아가 만튼 추첨통에서 지우언니가 정아 번호를 뽑고야 말았으니... 이 어디 조작이라 안하겠어여.. ㅎㅎㅎ(그러나 절대 조작아님)
그렇게 찐~~~~~~한 사진도 찍고... 지우언니를 먼저 보내고... 행복한 시간이 마무리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카렌님 방으로 초대받은 우리들... 지우언니의 앙드레김 패션쇼의 녹화테잎을 보면서.. 카렌님이 모아놓은 지우언니 자료들을 보면서 우린 또 한번 입가에 웃음지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들...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주 얼굴을 마주 대하지 않아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며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
그래서 우리가 다시 만날때까지 그 날의 추억을 되뇌이며 살아갈 수 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우언니에게 속삭였던 말처럼...
영원히 당신의 팬으로... 스타지우 가족으로 남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히히^^ 부럽죠?


20대가 불렀던 곡이예요...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댓글 '21'

운영자 현주

2003.06.09 17:39:46

20대의 울 가족들의 상큼 발랄했던 그 노래..잊을수 없어요..^^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제가 그렇게 느꼈을때 지우님은 더했겠지요? ^^ 정아님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 그리고 사진...저렇게 찍었다니....아직 나두 못취해본 포즈~~ 부러워라~~ 흑흑~~

프레지아

2003.06.09 18:07:57

어머~부러버라...정아님 행복하시겠어요.
사진을보는 내가 왜이리 기분 좋은지....^^

2003.06.09 19:05:53

정아님 너무 행복했겠어요...^^
음악이 참 좋으네요...후기 감사합니다...잘봤습니당...

김문형

2003.06.09 19:26:53

정아야.
이 사진만 봐도 넘 부럽당....
아마도 준비하느라 애쓴 정아의 맘을 지우가 알았나보다..... 이 노래 동생들이 불러주던 노래구나... 지우와 잘 어울리는 경쾌한 곡이었단다....언니도 지우와 사진찍고 싶었는데.... 에구 부러워라~~~ 그리고 하키복 너무 고마워. 너무 좋은걸 그냥 받아도 되는건지? 담에 언니가 꼭 웬수 갚을께.... 사랑해~~

찔레꽃

2003.06.09 20:12:23

정말 어찌 이리도 꼭껴안고 찍었단말이요...
부럽기는 대개 부럽네...
너무나 행복해하는 정아님의 기쁨이 전해지네요...
수고 많이하신 정아님...
편안한 저녁되시길~~~^ ^

★벼리★

2003.06.09 20:39:19

일케 상큼한 노래여따니..ㅋㅋ 나 혼자 디게 칙칙하게 불렀던것 같넹..ㅋㅋ 담에 또 기회 주어지면..최소한 노랜 알구 나가야졍..ㅋㅋㅋ언니야 나도 방가웠어요~~^0^

명이

2003.06.09 21:15:42

언냐~!! 나도 일케 상큼한 노래였는줄 몰랐다는;;;-0-
ㅋㅋㅋ 저 사진을 보면;; 무척 배가 아프지만;;;;
너무 잘나왔엉~!!!
암튼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는~!!
다들 수고많았고;; 반가웠다는~!^0^

박혜경

2003.06.09 23:24:36

축가부르는 시간 너무 행복했어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좋은곡 같아 그날의 그 감동이
다시 찐하게 다가온다. 노래 정말 다들 잘 불렀어

차차

2003.06.09 23:41:00

담에 노래 부를땐 노래 확실히 알고 가야겠옹..ㅋㅋ노래를 잘 몰라서 대충 얼버무려서...ㅋㅋㅋ

꿈꾸는요셉

2003.06.10 00:12:18

정아야... 너를 위한... 우리를 위한.. 지우씨의 날이었던 그날의 감동과 여운을 오늘도 만끽할 수 있어 좋구나.
이런 사진을 찍었다니?
보는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겠지...
나도 부러버라 ~~~~~~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꽈~~ 악 한장 박을 건데...
너희들이 불러주던 축가는 정말 아름다웠어...
상큼한 우리 예쁜이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었음 좋겠다.

코스

2003.06.10 00:37:07

우~와...정아야...너무 다정한 모습이당...부럽당..부러워~~잉!!

2003.06.10 01:40:08

잊지 못할 아름다운 노래...
수고 하셨어요...
항상 열심히 하시는 정아씨, 모습 보기 좋아요~

kk

2003.06.10 05:57:57

정아^^
Thank you for the artwork you done for JW.
Nice to meet you.

정바다

2003.06.10 11:07:49

정아.만나서 반가웠구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열심히 노래하던 밝은 너의모습 잊지 못할꺼야..진짜 지우 동생같구나...부러버라...

앨피네

2003.06.10 11:33:21

정아 부러웠어..
나는 언제쯤 저런 포즈로 다정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ㅋㅋㅋ
수고를 많이 한 정아에게 하늘에서 선물을 줬나보다.. ^^ 글구.. 20대 노래 좋았어.. ㅋㅋ 나도 나가서 같이 부르고 싶었다우~~ ㅋㅋㅋㅋㅋㅋㅋㅋ

허서유-낸시

2003.06.10 18:26:39

정아언니..........^^
this photo post in prettyjiwoo already........wow~~~JiWoo and you are pretty....^^v

지우공감

2003.06.10 19:09:52

님... 정말 부러워요.
예쁜 지우씨 못지 않게 님도 예뻐요.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달맞이꽃

2003.06.10 20:19:23

정아야~~~~
정아 미모도 만만치 않구몬 ..후후후~~
우리 처자들 지우를 닮아 다들 곱기도 하지~~ㅎㅎ
부럽긴 ..내도 울지우하고 고리 찍었따 ㅋㅋㅋㅋㅋ

영아

2003.06.10 20:26:09

정아님! ....
달맞이님 말씀처럼 진짜 미모가 만만치 않네요...ㅎㅎㅎ
이 음악을 들으니 그때의 감동이 쫘~악 밀려오네요..
정아님 후기 잘봤어요~~ 행복하세요~~

2003.06.10 20:36:07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신 정아님의 예쁜 모습이군요
많은분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계시니 정아님은 넘 좋겠어요
정아님... 넘 예쁘고 멋져요... 겸손하시고...
갑자기...
전 운영자이신 아린님이 생각나네요
아린님도 겸손하시고... 넓은마음을... 지니셨는데...
아린님도 순수지우님 같이 언젠가 다시 나타나시겠죠 ?
기다려지네요^^
보고 싶은뎅...^^

봄비

2003.06.11 02:18:15

만나서 반가웠어요
너무 귀업다 ㅎㅎㅎㅎ
근데 난 그 상자가 너무 이뻐
지우씨가 깔깔웃는 모습을 찍었는데 그모습도 이뻐요 그럼 잘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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