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가 정서에게 보내는 시

조회 수 3054 2004.02.07 10:17:20
갈색 향기

댓글 '2'

2004.02.07 17:50:50

갈색향기님 ~~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꿈꾸는요셉

2004.02.07 20:59:41

갈색향기님 반갑습니다.
직접 녹음하신 건가요?
눈을 감고 들으니 눈가에 이슬이 맺네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
    차 한잔을 그대와 김명은 까페 떼르떼에 앉아 홀로 헤즐넛 커피를 마십니다 마주할 그대 없음에 두 손 곱게 모아 그 얼굴 찻잔 속에 띄우니 아 아! 내가 마시는 건 안개빛 사랑의 그리움인지 쓰디쓴 고독의 시간인지... 황량한 겨울 어둠 사이로 스쳐 지나는 움츠린 어깨들 사이로 어디라도 오갈 수 있는 떠도는 영혼이라도 기다릴까 무척이나 좋아했던 헤즐넛 커피향 탓인가 총총한 바램 탓인가 그대 내 곁에 있는 듯 두 손 녹아지고 두 뺨 붉어지고 그대 이름으로 차 한잔 곁에 놓아봅니다 보드라운 영혼의 속삭임 살아있는 기억으로 출렁대는 그대 찻잔 속 제 얼굴 희미한 미소로 수줍습니다 갈색 향기에 젖은 매끈하지 못한 하얀 벽도 아름답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3799 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선우 2024-02-13 4252
33798 언니 행복하세요! 연주 2024-02-12 4201
33797 해피 설되세요!! 정민주 2024-02-08 4050
33796 연휴 잘보내세요!! 김수용 2024-02-03 3607
33795 누나 늘 건강하세요! 김수호 2024-02-02 3824
33794 건강 관리가 최고입니다.!! 이주경 2024-01-31 3886
33793 다음 주면 설 연휴네요 만년팬 2024-01-30 3982
33792 언니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이지수 2024-01-28 3729
33791 언니 예능 출연은 안 하시나요?? 이혜진 2024-01-26 3319
33790 누나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김문수 2024-01-25 4199
33789 안녕하세요 이선민 2024-01-24 3381
33788 누나 늘 건강하세요!! 김희진 2024-01-22 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