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첫 방영된 SBS 새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이 방송 2회 만인 4일 20%대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국의 계단’은 4일 21.9%의 시청률을 기록해 같은 시간대의 KBS 2TV ‘로즈마리’(17.0%)와 MBC ‘나는 달린다’(6.7%)를 제치고 오후 10시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천국의 계단’은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 조사에도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로즈마리’와 ‘나는 달린다’는 각각 17.7%와 5.4%를 나타냈다.
이 같은 ‘천국의 계단’ 시청률은 신현준 최지우 권상우 김태희 등 성인 연기자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아역들만 출연한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성인 연기자들은 10일(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3년 12월 05일 (금) 11:54